모두가 뜯어말린 오빠들과의 ‘1박’ 여행 간 10대 여학생의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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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네이트 판(이하)


남자 여럿, 그리고 여학생 한명의 1박2일 여행. 그리고 그 이후의 이야기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발 주작이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2년 전 네이트 판에 ‘이번주 토요일에 오빠들이랑 놀러가는데’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이었다.

사연은 이랬다. 10대인 여학생 A양에게는 두 달 전 아는 언니의 소개로 알게 된 후 현재 ‘썸’ 타는 관계로 발전하게 된 오빠가 있다.

그런데 이번 주말, 오빠가 자신의 친구들과 1박2일로 펜션 잡고 논다는 소식에 A양은 “부럽다. 나도 가고 싶다”라고 말했고 이에 오빠는 “같이 가자. 돈은 내지마. 내가 다 내줄게”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양은 “개멋져부려. 진짜”라고 감탄하며 오빠와의 대화를 캡처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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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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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은 “다들 좋게나 나쁘게나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다들 걱정해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제발 저희 오빠 나쁘게 보지 말아주세요. 진짜 멋지고 착하고 좋은 오빠에요”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며칠 후 같은 아이디로 ‘피임약’에 대한 질문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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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끝까지 안타까운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말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데”, “소름 돋는다”, “너무 순진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생개피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