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 ‘짝남한테 페메가 왔는데..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게시글의 내용은, 해당 글의 작성자가 평소 짝사랑하던 소년이 이미지와는 다른 말투를 썼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글에는 ‘아재 말투’의 문자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원 글은 다음과 같다.
올해 같은 반 되고나서 알게 됐단 말임ㅇㅇ내 이상형이 째진 눈에 어깨 넓고 키 큰 건데 얘가 딱 내 이상형이란 말야?
짝남한테 어제 처음 페메가 왔는데 말투 보고 충격 먹음ㅋㅋㅋㅋㅋㅋ대충 내용 적어 보면
짝 : XX아 안녕~^^
나 : 웅 안녕~무슨 일이야?
짝 : 너 과학 프린트 있냠?? 있으면 사진 플리즈으….ㅠ
나 : 여기~
짝 : WoW와우~~ 넘넘 고마워^^~ 굿굿 셤 공부 힘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실제론 ㄹㅇ 과묵하고 말 잘 안함
ㅈㄴ 잘생겼어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전형적인 30대 블로거 말투 같으니 너는 50대 아저씨 말투 ㄱㄱ 울.. 아들램.. 오늘두.. 공부.. 열씨미.. 하시구.. 잘생긴.. 얼굴 만큼.. 잘생긴.. 성적.. 나오길.. 바랩니더… 아따… 홧팅.. ^^”
“울.. 아덜램들이.. 찍어준… flower.. ^^ 아덜램들 쵝오….~~ ^^”
“실화냐~~? 정말 Very 신기한 걸 >< 나두 셤 공부 해야겠따 ㅜ _ ㅜ”
라며 ‘아재 말투’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ㅋㅋㅋㅋㅋ ㅈㄴ 무표정으로 그런 이모티콘 썼을 거 같다 ㅋㅋㅋㅋㅋ 기얍”
“ㅈㄴ웃겨시반ㄱㄴ딧ㄷ짇ㅅ딪ㄱㄷㄱㄷㅂㅈㄱㅈㄷㅅㄷㄱㅈㄱㅈㅅㅈㄱㅈㄱㄷㄱㄷㅋㅌㅋㅌㅋ”
“본문도 웃기지만 바흐흑 조카 개 웃기네 시 ㅣ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웃긴 이유는 모르겠ㄴ는데 조카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웃음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이상한 거 모르겠는데?? 아 나 삼십대지~”
“니 이상형=내 이상형=강 다니엘..”
“무뚝뚝한 남자들이 페메 말투 애교 있고 현실에서 나대는 남자애들은 말투 평범함”
“안 친해서 안 띠꺼워 보일려고 그럴지도 나도 친한 친구한텐 ㅇㅇ 이런 식으로 하는데 안 친하면 웅!이럼”
“아니 내 친구 중에 yeah~ 이러는 애 있다고 ㅋㅋㅋㅋ”
“나만 저런 말투 좋냐…딱딱하고 감정없는 말투보단 저렇게 마냥 기분좋은 말투 좋아ㅋㅋㅋㅋㅋ나도 답장하기 편해지고”
라며 의견을 피력하는 누리꾼들도 있었고
“헐 내 짝남이랑 반대네ㅋㅋㅋㅋㅋㅋ 내 짝남은 진짜 장난도 많이 치고 애교도 많단 말이야 좋은 말로 해맑다지 나쁜 말로는 맨날 나대ㅋㅋㅋㅋㅋ 근데 걔랑 처음으로 톡 했는데 우리 숙제 없었지?, 알았어, 응 ㅋㅋ, 그래 너도 잘자고 내일 봐 등등… 무뚝뚝해서 완전 놀랐다 톡할때만 무뚝뚝해져ㅋㅋㅋㅋ하…”
“ㅋㅋㅋㅋㅋㅋ내 짝남도 좀 무섭게 생긴데다 애교 1도 없는 성격인데 카톡할때는 야 뭐행? 나 심심행ㅠㅠㅠ자지 마세유~~~ 아 나 오늘 누나랑 시내가서 옷샀당~~~~ 이럼ㅋㅋㅋㅋㅋ개귀여워 지구뿌셔”
라고 공감하며 자신의 경험을 말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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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