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과제 발표 앞두고 벌어진, 중앙대학교 역대급 조별과제 잔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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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중앙대학교 대나무숲 및 tvN ‘SNL 코리아'(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조별과제 수업을 앞두고 잠수를 탄 팀원, 알고 보니 ‘결혼’을 했다?

지난 15일 중앙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지에는 조별과제 발표 당일 너무도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대학생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글을 올린다. 조별과제란 이런 건가”라며 “발표하기로 하신 분이 이제껏 잠수 탔다가 발표날 아침에 미국인과 결혼한다고 떠나버렸다”라고 말했다.

이들이 듣고 있던 강의는 마침 ‘결혼과 가족’. A씨는 “’결혼과 가족’ 들으랬더니 진짜 결혼해버리신 참된 분이다”라며 “아직도 어이가 없어서 손이 떨린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실제로 A씨는 조별과제 단톡방의 대화를 캡처해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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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카톡 속에는 조별과제 발표를 하기로 했지만 그간 잠수를 타던 팀원이 발표 당일 미국인과 결혼한다는 일방적인 통보(?)식의 메시지를 남긴 뒤 단톡방에 나가버리는 모습이 담겼다.

“여러분. 저 미국인과 혼했어요. 저에게 대학은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좋은 발표 되세요”

팀원은 구청으로부터 받은 가족관계등록 처리 완료문자 내용을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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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 얘기 실화냐?”,

“나도 결혼과 가족 들으면 결혼함?”,

“완전 어이 없네. 세상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

“진짜가 나타났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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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