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고등학교 동창 또라이 썰”이라른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작성자에겐 K라는 매우 독특한 친구가 있다고 한다.
K는 학창 시절부터 각종에피소드를 만들어 내며 졸업 후에도 잊히지 않는 인물인데,
그 에피소드 중 하나인 대학을 입학한 K가 여름방학 때 겪은 에피소드는 이러하다.
K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중독적으로 하던 친구인데, 여름방학초에 게임만 하던 아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는지 K의 부모님은 러닝과 바지만 입고 있던 K를 집 밖으로 쫓아냈다는 것.
부모님은 K가 바로 돌아올 줄 알았지만 K는 지갑 속 3만 원으로 버티기 시작했다.
이곳저곳에서 노숙하며 버텼지만 돈도 떨어져가고 배도 너무 고파지자 친구네 집에서 신세를 지기도 했다고 한다.
드디어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한 K는 힘들게 상하 차일을 구해 일당으로 7만 원을 벌었다고 한다.
그 과정 속에서 깊은 반성과 후회를 하며, K는 부모님의 얼굴이 떠올랐다.
일당으로 친구에게 돈을 갚고 치킨을 사서 집으로 돌아간 K. 반갑게 맞아주는 가족들과 치킨을 먹은 K는.
곧바로 다시 게임을 켰다고 한다. 그리고 또 반복되는 어머니의 분노.
작성자는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사람은 쉽게 안변함. 쉽게 변하는 것 처럼 보이는 사람은 그 이전 부터 무언가를 계속 해왔던 사람임. 다른 생각을 해왔던 사람이거나. 그게 어떤 사건이나 사고를 겪게되면서 크게 드러나게 되는 거임. 점진적인 변화만이 사람을 완전히 바꿔 놓음.”
“K의모험 소설 잘 읽었습니다” “훈훈한 성장 스토린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터트리네 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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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