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gettyimagesbank (이하)
전 세계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입는 옷인 청바지. 청바지는 튼튼하고 때도 잘 타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옷이다.
그런데 최근 1년 동안 빨지 않은 청바지가 보름 동안 입은 청바지보다 더러워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앨버타대 레이첼 맥퀸 교수는 청바지가 얼마나 더러워질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한 학생의 청바지를 실험했다.
연구대상 학생인 조시 레는 청바지를 자연스럽게 구겨지고 바래지게 하기 위해서 15개월 동안 한 번도 빨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리고 맥퀸 교수는 이 청바지와 2주 동안 빨지 않고 입은 다른 청바지의 청결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15개월 동안 빨지 않은 청바지의 세균 수가 2주 동안 입은 청바지에서 발견된 세균 수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균은 청바지의 가랑이 부분에서 평방 1cm당 8500개~1만개 정도가 나왔지만 대장균 등 병원성 세균은 하나도 없었다.
맥퀸 교수는 이 결과에 대해 “청바지의 세균은 세탁 빈도 보다, 평소 생활하는 환경이 어떤 곳이냐가 더 중요하다. 특히 세균이 많은 병원, 호텔, 부엌 등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세탁을 자주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청바지 제조업체 리바이스트라우스사에서는 청바지를 일주일에 한 번 빠는 것보다 한 달에 한 번 빠는 것이 에너지와 물 절약에 더 좋다고 밝힌 바 있다.
중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