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대학의 단체톡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에 ‘어느 대학의 단체톡’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게시글을 본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어느 대학교 16학번들의 단체 카톡방에 관한 내용이었다.

대학 생활에서 동기들의 단체 카톡방은 공지사항이나 친목을 위해서 필수적인 요소로 여겨진다.

글쓴이가 올린 사진들에서도 ‘공지사항’이 전해지거나 ‘동기들끼리 잡담’을 하기 위한 모습들이 보인다.

그러나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된 부분 발취함.

명성찬은 최근 유행 중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를 즐겨 하는 듯하며

단체 카톡방에서 꾸준히 롤 얘기를 꺼낸다. 하지만 박국성은 이런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적대적으로 반응을 보이며

명성찬은 이런 박국성과 대립하게 된 것.

그러나 박국성의 분노는 명성찬만을 향한 것은 아니었다.

대학교의 수준이 자신과 맞지 않다고 생각해 그저 화를 풀 대상이 필요했던 것 뿐.

결국 박성찬은 자신이 재수한다며 단체 카톡방에 욕을 하고 나가버리고 명성찬은 이제껏 그래왔듯 동기들에게 외면당하는

‘롤 같이 할 사람’을 홀로 외치게 되었다.

한편 누리꾼들은

“ㅉㅉ 병1신 히오스하자고 했어야지 ㅡㅡ”

“걍 지 수준 인정하기 싫은놈인듯”

“여기서 웃기는 점은 16학번은 뭐뭐뭐 금지 ㅋㅋㅋ 똥들 싼다.”

“진심 카톡지옥이네…확실히 편리하고 공지사항같은거 알리기는 쉬운데…

이런식으로 할거면 차라리 그냥 공지사항은 조교가 직접 전공시간에 전달하든지 과사에서 자체적으로 문자로 통보하는게 더 나을듯 싶다.

말로만 동기지 저렇게 정말 친한친구들 단톡방도 아닌데 막 하는 사람들 은근히 많음…단톡방의 부작용인듯 싶다.” 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미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