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딸 친구가 27년째 찾아오네요…”라는 과거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작성자의 딸은 1989년도 8월 28일 지리산 등반 중 태풍을 만나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만다.
당시 딸의 친구 경이 씨는 19살이었는데 명절 날 집을 찾아와 딸의 빈자리를 메꿔줬다고 한다.
그 후 매년 명절마다 찾아와 위로를 하는데 벌써 27년이 흘러 19살 소녀는 한 학교의 선생님이자 중년의 여성이 되었다고 한다.
작성자는 딸이 세상을 떠난 1986년 딸의 뼛가루를 뿌린 바닷가, 그 옆에서 국화꽃 송이를 뿌려주던 경이 씨의 모습을 회상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 감동적인 사연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세상이 따뜻하네요 ㅠㅠㅠ”
“세상에….난 저런 친구가 있을까, 아니면 내가 저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ㅠㅠ안타깝게도 못 하겠지..라는 마음이 먼저 드네요 ㅠㅠ” “배아파 낳은 딿은 잃었지만…가슴으로 낳은 딸 하나를 얻었네요…감동…ㅠㅠ”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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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