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첫사랑이랑 1박여행가는 남자친구

최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 ‘헤어진 첫사랑이랑 1박여행가는 남자친구’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글쓴이가 약 1년 정도 사귀고 있는 현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이다.

글쓴이는 자신이 이상한 건지~ 당연한 건지~ 물어보기 위해 글을 작성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평소 친구와 모임을 좋아하는 글쓴이의 남자친구.

그는 술도 좋아하며 노는 것을 참 좋아하는 외향적인 성격이다.

그는 주로 만나는 혼성의 모임이 있는데 ‘남자 3명’에 ‘여자 약 4명’ 정도로 구성되어있다.

 

문제는  그 모임엔 남자친구의 첫사랑도 있다는 것.

서로 아무 마음이 없다며 이야기했지만 현재 만나는 애인한테 예의가 아닌 것 아니냐?는 게 글쓴이의 솔직한 심정이다.

 

일주일에 두 세번 만나는 때도 있을 정도로 만남이 잦은 모임.

그리고 모임에 있는 첫사랑.

그 뿐만 아니라 글쓴이는 신경쓰였던 일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술자리에서의 시누이짓!!

글쓴이에게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같이 있어야 하는  배려없는 행동들.

 

글쓴이는

“이게 웃긴게..

한두번 그렇게 만나다보니까

이제는 별로 그런게 신경쓰이지도 않나봐 이남잔?

점점 더 그여자 있는 자리인데도  가고싶은데 허락해 달라고.. 허락하지 않으면 내가 진짜 엄청 쫌생이 된것같고  나도 마음 불편하고..

이남자나 그 첫사랑이나 서로 한테 마음이 뭐 전혀 없다고 해도 지금 만나는 사람한테 저여자의 행동이나 남자친구의 행동은 좀…

나만 이해가 안되나?

이런이야길 어디 할곳도 없고 여기에 쓰고있네..” 라고 말하며 글을 마쳤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 글을 보고

“사람은 고쳐쓰는 거 아니야. 결국 널 무시하는 처사고, 너보다 그 친구들이 소중한 거잖아.

아무리 생각이 없어도 반대로 네가 친한 남자친구들과 놀다가

그 집에서 자고 간다면? 괜찮을까? 괜찮을 리 없지. 말이 안 되니까.”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 ㅋㅋㅋㅋㅋ 헤어져, 어차피 똑같은 일로 계속 스트레스 받을뿐임 ㅋㅋㅋ”

“남자 테도 똑바로 하라고해라. 내 여동생이였음 저런놈 못만나게 한다. 이 댓글쓰려고 로그인했네…”  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사랑하는 사람이 싫어하는 행동을 해야 할 정도로 친구를 위한다면 본인의 우정을 위해 사랑을 포기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배려하나 없는 글쓴이 남자친구의 행동은 분노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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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