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 ’28살 여자 모솔 집순이..! 남자친구 사귀게 된 썰..’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 내향적인 글쓴이가 현재의 인연을 만나 연애를 하게 된 일화를 설명하고 있었다.
본인을 은둔형 인간이라고 설명한 글쓴이.
글쓴이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어느 날부터 음악을 듣기만 하다가 블로그에 일기도 쓰고 음악도 올리기 시작했다.
28살 쯤 짐 모리슨에 빠져 여러 블로그를 전전하게 되었는데
그 중 한 블로그가 음악취향이 자신과 너무 잘 맞아 깜짝 놀란 마음에 한 달을 들렀다.
한 번도 보지 못 한 사람이지만 그 블로거가 꿈에도 나타나고 자꾸 생각나게 된 글쓴이.
가끔 의미 없는 댓글도 남기는 둥 표현을 했지만 그 블로거는 한 동안 대꾸가 없다가
서로 존재를 알아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글쓴이는 블로그 안부 게시판에 먼저 고백을 (?) 상호 번호 교환 후 만남을 이어가다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고 한다.
현재 1년차 커플인 글쓴이는 끝으로
“제가 진짜 집순이인데… 남자랑 접점따윈 없었음…
그래도 짝이 있더라구요 신기…!! ” 라는 말을 남기며 글을 마쳤다.
한편 누리꾼들은
“누구는 방구석에서도 짝을 만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니 저게 가능하단 말입니까…?? 0ㅁ0 ”
“하긴 음악 취향이 완벽하게 비슷하기가 정말 어렵죠.
본문에 나온 뮤지션 중에서라면… 저는 쳇 베이커.
도어즈나 너바나는 아주 젊은 시절에 좋아했네요.
인연이라는게 정말 있나봅니다. 두 분 오래 행복하시길” 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자신과 맞는 짝을 만나기란 쉽지 않은게 현실!
인터넷상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기란 더더욱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인연을 만나 사랑하는 이야기를 하는 글쓴이를 통해 누리꾼들은 ‘인연’에 대해 ‘꿈’꾸게 하고 따뜻한 마음에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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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