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 친구의 결혼 고민

최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 ‘은지 친구의 결혼 고민’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남녀 간 결혼을 위한 프로포즈에 대한 솔직한 심정에 대한

어느 예능 프로그램의 내용을 캡쳐한 것이었다.

해당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주변 사람들의 일화를 가지고 프로포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예쁜 프로포즈를 기대했건만 경기도 외곽의 MT에서 티비를 보다가

프로포즈를 한 친구의 남자친구 이야기,

이미 결혼 날짜를 다 잡았지만 프로포즈는 따로 해야하는 역설적인 상황에 대한

친구의 고민에 대한 이야기 등을 통해

현 시대 퇴색되어 가는 프로포즈에 대해 화두를 던졌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 게시글을 보고

“그래도.. 모텔에서 티비보다가 야 나랑 결혼하자 이러면….. 조금…. 어………(ㅠㅠ) ”

“저같아도 싫어요ㅎㅎ
작은 실반지 하나라도
손에 끼워주며 눈을 바라보고
진심을 담은 한마디면 되는데
거창할 필요 없어요”

“연예인들이라 그런지 프러포즈 생각하고 실행하는 레벨이 현실초월이네요;;
무슨 카페를 빌리느라 200만원….;;;

일반적으로 프로포즈 받고 싶다, 라는 의미는
보통 결혼식 부모님 허락도 받고 날짜도 받고 이렇게 진행되며 흘러가듯 결혼하게 되는데,
그래도 상대에게 확실하게 ‘너와 결혼하고 싶다’ 라는 의견을 듣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냥 방 안에서라도 좋으니 ‘진지하게’ ‘너를 사랑한다. 결혼해줘’ 라고 듣기를 바라는 게 일반적인 사람 마음 같은데;;”

“두번째 데이트때 갔던
아무도없는 밤바다 앞에서 같이 좋아하는 노래들으면서
안아주고 결혼하자만 해도 오열할듯
엠티는 진짜ㅋㅋ 도랏맨같은데”

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서로의 마음에 대한 확신과 함께 평생을 함께 하자는 기약의 의미가

단지 물질적인 것으로 퇴색되어 가는 현 세태에도 문제가 있지만

서로의 사랑을 약속하는 것에서

진심이나 어떤 아름답고 낭만적인 느낌이 없는 것 또한

너무 무성의하고 배려없는 행위일 것이다.

 

돈을 많이 들이지 않더라도 진심을 다해 고백을 한다면

그것이 바로 프로포즈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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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