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밥먹기 제일 싫은 스타일 1위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함께 밥먹기 제일 싫은 스타일 1위는?”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사람들은 과연 어떤 사람과 밥을 먹기 싫어할까?

해당 이미지에는 17위까지의 항목만 나와있으며 이 항목에만 총 310명이 투표했다.

1등은 ‘쩝쩝’ 소리를 내며 먹는 스타일이 차지했다. 무려 105명이 이 항목에 투표했다. 17개의 항목에서 전체 3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식사시간에 소리를 내며 먹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식사예절로 가르친다.

혹자는 ‘쩝쩝’ 소리를 내며 먹는 것은 맛있어서 그러는 것이라고 변명을 하기도 하지만, 함께 식사를 하는 사람에겐 분명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

2위를 차지한 것은 지저분하게 먹는 스타일이다. 그릇에서 탈출하고는 식탁 위에 너저분하게 널부러진 음식들을 상상해보라. 밥맛이 뚝 떨어질 것이다.

3위는 얼굴이 못생긴 사람이 차지했다. 정확히 1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제 함께 밥을 먹고싶다면 성형도 해야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일지도 모른다.

4위는 투덜투덜 음식에 대해 불평하는 사람이 뽑혔다. 무엇보다 똑같이 먹는 음식인데 음식이 짜네 싱겁네 음식 재료는 어떻네 하며 갑자기 품평회를 시작하더니 불평불만만 이야기하는 사람이 뽑혔다. 잘 먹던 나까지 맛이 없어지고, 나는 미각이 마비된 사람처럼 느껴지게 될지도 모른다.

5위는 갑자기 못 먹겠다고 먼저 숟가락을 놓는 스타일이다. 너무 빨리 먹는 사람보다 더 뻘쭘하다. 더욱 눈치가 보이는 것은 물론이다.

의외로 밥을 사달라는 사람이 8위에 그쳤다. 은근히 밥 사달라는 사람에 대한 증오가 여론보다 적게 나오는 것 같다.

9위로는 먹을 때 말이 많은 스타일이 뽑혔다. 단 9명만이 이 항목에 투표한 것으로 보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스타일로 보인다.

12위에는 너무 천천히 먹는 스타일이 꼽혔다. 너무 빨리 먹는 사람이 6위에 뽑힌 것과는 대조적이다. 너무 빨리 먹는 사람들을 많은 사람들이 덜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13위는 얼굴이 못생긴 사람의 연장선이라고 봐도 될 “밥맛 떨어지게 생긴 스타일”이라는 항목이 차지했다. 얼굴이 못생긴 사람과 밥맛이 떨어지게 생긴 스타일은 다른가 보다.

15위는 다른 사람 의견 무시하고 본인이 먹고싶다는 음식 먹는 스타일이 뽑혔다. 왠지 대부분 직장 내 상급자들이 투표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네이버 카페 ‘디젤 매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