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외국인이 들으면 오해할수있는 한국어 표현”이라는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요즘은 인터넷에서 쉽게 외국어 번역기를 통해 번역이 되는데, 그렇다고 완벽한 번역을 기대하긴 힘들다.
직역은 완벽할지 몰라도 의역이 필요한 부분은 아직 번역기의 능력으론 불가능하다.
그에 대한 예로, 몇 해 전 이란과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축구 경기가 있기 전 손흥민 선수는 승리 의지를 불태우며 “이란 축구팀 주장 피눈물 흘리게 하겠다”라는 강한 포부를 내비쳤는데,
이를 접한 이란 축구 주장과 감독은 ‘피눈물’을 단어 그대로 심각하게 받아들여 진지한 반응을 보였다.
이란 축구팀 주장은 “피눈물뿐만이 아닌 목숨도 바칠 수 있다”고 하는 반면 케이로스 감독은 “지난 30년간의 감독 생활 중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표현이며 한국과 전쟁을 하러 온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피눈물’은 사실 슬프고 분한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로 손흥민 선수는 상대의 패배 의미한 것 이상의 의미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설명이 없이 과격한 직역을 받아 본 이란의 축구팀은 적잖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이래서 직역보다 의역이 중요한겁니다”
“난 “니가”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ㅋㅋㅋㅋ” “피와 복수의 축구 ㅋㅋㅋㅋㅋㅋㅋ”
“번역이 존나 오버해서 일이 커진건 웃기긴한데 사실 피눈물 흘리게 해주겠다는 발언 자체도 처음부터 곱진 않았긴 함”
“애초에 흥민이의 피눈물 자체가 도발인데 억울할것도 없지. 이란이 확대해석한게 있긴 하지만”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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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