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생 결혼에 집 해주라는 시부모

최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동생 결혼에 집 해주라는 시부모’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시동생의 결혼에 집 한 채를 사주라는 시어머니의 무리한 요구에 대한 글이었다.

 

“하.. 어디서 부터 이야기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하나하나 이야기 해 볼게요 ”
라며 글쓴이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결혼한 지 10년이 넘은 30대 후반의 글쓴이.

시댁은 많이 가난한 집안으로,

글쓴이 또한 결혼 생활 초창기에는 아주 힘들게 살았다고 한다.

그러나 중소기업에 다녀 만삭까지 일을 할 정도로 힘들었지만

지금은 부부의 사업이 잘 되어 연 몇 억 씩 버는 상태가 되었다.

 

19평 아파트 월세에서 시작해

34평에 살기까지 험난한 시절을 다 겪은 글쓴이.

 

하지만 문제는 이번에 결혼하는 시동생들에게서 발생했다.

시누이가 최근 결혼을 하게 되어 5천만 원을 결혼 자금으로 주고

시동생 또한 결혼한다고 하여 2억을 줄 예정이었는데

시부모님 쪽에서 돈이 너무 적다며 33평 새 집을 사 주라고 요구해왔던 것.

 

시동생에게는 자신이 미안하다며

‘자기가 굳이 됐다는 대도 엄마가 그러는 거다 나는 2억도 필요없다’며

연락이 왔다.

 

결국 이 모든 일은 시부모님의 고집이었던 것.

 

글쓴이는 마지막으로
“너무 답답하네요..
저희가 도대체 어디까지 지원을 하는게 맞나요.?”

라고 말하며 글을 마쳤다.

 

 

한편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제 앞으로 신랑과 상의해서 용돈 끊으시고요 시동생 5천만원해주세요

본인들이 자초한거 알아서 하시라하세요 시동생 미운거아니면 따로 드리시는게 낫겠어요”

 

“님네가 집해주면 여자쪽에 예단이랑 오만거 다받을듯”

 

“아들도 2억 해주면 많이 해주는 편인데, 동생한테 2억이면 진짜 엄청나게 많이 해주는 거죠. 5천만 해줘도 많이 해주는 건데요. 해줄수록 더 심해질 겁니다.”

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돈은 자기가 벌어서 자기가 쓰는 것이다.

가족 간에 돈 문제로 얼굴 붉히는 일 없이 살아야 할 것이다.

동생의 결혼 자금을 대주는 것은

배려이고 호의인 것이지

의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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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