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는 가천대 복학생 대숲 레전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가천대 대숲 레전드”라는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며 화제가 되고 있다.


작성자는 군 복무를 마친 후 복학한 상태이다.


전역 날만 기다리며 벅찬 마음으로 복학했지만, 작성자에겐 작성자만의 신념이 있다.

바로 꼰대 같은 복학생이 되지 않는 것이다. 다른 복학생들과는 달리 신입생들 사이에서 멋진 복학생이 되기 위해 끓어오르는 욕망을 억제하며 후배들, 신입생들과의 거리를 유지해 온 것이다.

하지만 이제 그 힘겨웠던 시간도 끝낼 때가 되었다고 다짐한 작성자는 인맥을 통해 신입생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그곳에서 만난 신입생의 번호도 알게 되고 꾸준히 연락한 결과 둘만의 술자리를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그간 노력과 수많은 전략이 무색할 정도로 다른 복학생들과 비슷한 결과를 맞아 버렸다.

“연락하시는 거 너무 부담스러워요”라는 말을 전하고 떠난 그녀.

수많은 생각이 드는 작성자. 허탈감과 씁쓸함을 곱씹으며 해탈의 경지에 오른 순간, 다시금 찾아오는 신입생과의 만남의 기회에 발걸음을 다시 옮기며 글을 마무리하였다.

복학생이라는 신분이 문제인지 벌어진 나이 차이가 문제인 건지 알 순 없지만 많은 복학생의 공감을 사며 큰 화제가 되었다.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최신 유행하는 지드레곤 스타일 부터 고개가 절레 절레” “무한루프” “저 처럼 포기하면 편해여..ㅠ큐”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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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고급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