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혐오주의) 엄청난 논란이 되고 있는 애완 도마뱀 자가수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디씨 힛갤에서 논란중인 화타”라는 게시물이 큰 화제가 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작성자는 자신이 키우던 애완 도마뱀이 에그 바인딩 현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자 어쩔 수 없이 자가 수술을 했다고 한다.

에그 바인딩이란 암컷 동물이 알이 몸속에서 나오지 못하는 현상을 일컫는 것인데, 이 현상이 지속되면 탈진으로 죽기도 한다.

작성자의 도마뱀은 이러한 현상 때문에 힘을 잃어가고 죽어가고 있었다고 한다.

국내의 많은 동물병원에 전화를 해봤지만 도마뱀을 수술할 수 있는 곳이 원래도 적고 병원까지의 긴 이동 시간과 엄청난 수술비를 고려해봤을 때 자가 수술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것.

다행히도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도마뱀은 건강을 돼 찾았다. 하지만 문제는 작성자가 이러한 사실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하자,

수의사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그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이유는 너무 위험했다는 것. 어쭙잖은 지식으로 불법 수술을 감행하여 운 좋게 성공했지만 도마뱀이 죽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동물을 충동적으로 구매하거나 너무 많은 동물과 함께 사는 것을 선택한 사람의 책임이지 동물을 치료하는 수의사들의 책임이 아니다. 비용에 대한 책임을 최종적으로 치료에 따른 비용을 받는 수의사들에게 돌리는 것은 명백히 책임회피다”라며 작성자의 행위를 비판하였다.

한 편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애완동물살리려고한건데 …잘못인가?.. 자식살리는기분아닐까” “선택에 여지가 없었던거아닌가???반려동물도 보험같은거 생겨서 병원비 좀 부담없게 했으면 좋겠따ㅠㅠ너무비싸ㅠㅠㅠㅠ”

“돈없는건 이해할 수 없지만 서울까지 가는데 몇시간이나 걸리는거면 차라리 저 동물에겐 자가진료가 더 나았을지도.. 가는중에 소음에다 진동에다.. 스트레스 엄청 받았을것같은데 ㅠㅠ.. 그래도 살아서 정말 다행..”

“…? 당연히 사전에 미리 알아보고 그에 맞는 조취를 취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수술시켜줄 돈도 없으면 애초에 키우질 말았어야지 아무리 그래도 반려동물인데”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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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컴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