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 ‘문과와 이과의 차이 ’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학교에서 내 준 포스터 주제를 문과반과 이과반이
각각 다르게 이해한 데서 생긴 해프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글을 올리기 1주일 전, 사생대회 포스터 부문에 AI라는 주제가 나왔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를 본 문과 반 아이들은, AI를 조류독감이라고 생각해 포스터를 그려갔고,
이과 반 아이들은 인공지능이라고 생각해 포스터를 그려간 것.
글쓴이는 본인도 문과반이며, 인공지능이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고 말하며 글을 마쳤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AI 걸린 인공지능 닭’
‘? 알루미늄’
‘디자인과 나왔는데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가 생각나네요…’
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공계열은 과학적인 사고를 하는 반면 문과 계열은 인문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사고한다는 인식이 있다.
이로 인해, 문과와 이과를 두고 대결구도를 열어 생기는 해프닝은 뜻밖의 재미를 주기도 한다.
하지만 새 시대에 문과와 이과의 지나친 구분은 무의미해지기 때문에
이런 구분이 유머가 아닌, 사실로 받아들여져선 안 될 것이다.
한편, 오는 2018년부터 고등학교에 새롭게 적용되는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문,이과의 구분이 사라지게 되었다.
2018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국어, 영어, 수학,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 통합사회 등의 7개 공통과목을 배운 뒤 선택과목을 골라 듣게 된다.
앞으로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이 실시되면서 일반선택과 진로선택이 신설되어
2학년부터 적성에 따라 다양한 선택과목을 배울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앞으로 위와 같은 유머들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문과와 이과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문과 [명사]
사상, 심리, 역사 등 인간과 사회에 관하여 연구하는 학문. 문학, 철학, 사학 따위 문화에 관한 학문을 주로 이르며 때로는 법률, 경제학 따위도 포함한다.
이과 [명사]
자연계의 원리나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 물리학, 화학, 동물학, 식물학, 생리학, 지질학, 천문학 따위가 있다.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꿀잼 에디터 <제보 및 보도 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버 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