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 여친 이름 문신한 남자와 전 남친 반지 갖고있는 여자’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헤어진 전 연인들의 흔적을 마주한 글쓴이 커플의 이야기다.
전 여자친구의 이름과 사귄 날짜를 타투로 손에 새긴 남자친구와,
전 남자친구와 맞춘 커플링을 착용하고 현 남자친구를 만난 글쓴이.
사건의 시작은 이렇다.
전 남자친구와 함께 했던 반지를, 세수하다가 착용한 후 미처 못 뺀 채로 현 남자친구를 만난 글쓴이.
현 남자친구는 당연히 화가 났고, 밖에 버리려고 했다.
그러나 글쓴이는 그런 남자친구를 제지했고, 남자친구는 그런 글쓴이를 보며 더 화가 났다고 한다.
계속된 화 끝에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 남자친구, 그러나 그 때가 되자, 글쓴이 또한 화가 났다.
자신은 전 여자친구의 이름과 사귄 날짜 등을 타투로 새겨놓고, 지우지도 않았으면서
자신한테만 화를 내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왜 나만 죄인이 되어야 하지?” 하는 생각과 함께 화가 난 글쓴이는,
결국 현 남자친구와 싸우게 되었다고 한다.
여기까지 상황을 설명한 글쓴이는
글쓴이는 ” 제가 잘못한 점 좀 여기서 알려주시고, 남자친구의 잘못된 점, 그리고 이걸 보고 총체적으로 든 생각도 좀 알려주세요 ㅠㅠ”라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똑같은 것 끼리 만나요”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헤어진 연인과의 흔적을 지우는 것은, 현재 만나고 있는 연인에 대한 당연한 배려이다.
지난 인연들에 대해 원망하고 분노하라는 것이 아닌,
그저 헤어진 연인은 마음에 묻고, 앞으로의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예의이기 때문이다.
그런 사소한 준비조차 되어있다면 새로운 시작을 해서는 안 된다.
더군다나 위와 같은 경우는, 서로의 흔적을 보인 것도 잘못이지만
그 예후가 좋지 않아 싸움을 더 키운 것으로 보인다.
새 인연을 만나면 모든 흔적을 마음에 묻고 다시는 꺼내보지 말 것
미처 지우지 못한 흔적이 있다면, 사과하고 바로 지울 것.
두 가지 선을 지킨다면 글쓴이와 같은 이유로 싸우는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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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kkk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