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역대급 반전 “밖에 온 사람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것이 알고싶다 레전드 반전”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27일 SBS 시사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아침의 살인자- 배산 여대생 피살 사건 미스터리’라는 제목으로 배산 여대생 살해 사건을 다루었다.

당시 집에 누나와 함께 머물러있던 동생은 일어나보니 누나가 없어져서 매우 당황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 누나는 인근 야산에서 잠옷을 입고 겨울 코트를 걸친 상태의 변사체로 발견됐다고 한다.

이에 동생은 하루하루 아쉬운 마음이 컸다고 한다. “내가 한 10분만 일찍 일어났다면 보지 않았을까” “내가 혹시 잠결에 무슨 소리를 듣지는 않았을까”와 같은 아쉬움이 가득해, 피해자의 동생은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최면을 통해 당시 상황을 떠올려보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동생의 최면 상태를 통해 밝혀진 놀라운 사실.

누나와 함께 방에서 자고 있던 동생은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얼핏 들었고, 누나가 나갔다고 한다. 그리고 밖에서 온 사람은 여자인 것 같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내놓았다. 보통의 살인마의 이미지는 거의 다 남성. 이 살해 사건의 가해자 역시 남성일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했다. 헤어진 남자친구와 같은.

그러나 이날 방송에 출연한 범죄심리학 전문가는 이 살인 사건의 가해자를 전형적인 살인마의 이미지로 보아서는 안되고,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했을 때 가해자가 여자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동생분.. 스스로를 원망하며 살아오셨을텐데 용기내준 것에 감사드립니다. 누나분을 마지막으로 본 16년전으로 돌아가는데 결정이 쉽지 않았을건데요.. 용기내 주셨으니 새로 용의자 추려서 꼭 진범이 잡히길 바랍니다..”

“용의자 키 추정에서 여자 일 가능성 80% 이상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