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대나무숲에 올라온, 나 몰래 ‘쌍수’하고 나타난 여자친구

▼사진출처 : tvN ‘응답하라 1988′(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성균관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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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쌍수에 대한 남자친구의 솔직한 고백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친구가 저 몰래 쌍수를 했어요.JPG’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 23일 ‘성균관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 제보된 사연으로 식스센스급의 반전과 기막힌 비유로 누리꾼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사연은 이랬다. 평소 여자친구의 ‘쌍수’를 반대했던 남학생 A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쌍수를 계속 하고 싶어했고 결국 A군 몰래 쌍수를 하고 나타났다.

 

붓기가 빠지지 않았다면서 며칠간 데이트를 미루다가 몇 주 만에 만난 여자친구. A군은 당황하고야 말았다. 너무, 너무, 너무 예뻤기 때문.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정말 너무 예뻤다.

그간 왜 자신이 쌍수를 그토록 말렸는지 민망할 정도였다.

“마치 부모님이 도박에 빠져서 슬픔에 빠져 있었는데 부모님이 돈을 다 따와서 오히려 더 큰집으로 이사 가는 기분일까요? 뭔가 알 수 없는 기분이에요”

여자친구에게 말하기는 민망한 마음에, 대나무숲에 외친다는 A군의 귀여운 사연. 누리꾼들 역시 빵 터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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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A군 여자친구가 경험한 쌍수의 마법은 모두에게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은 유의해두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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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출처 :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