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 ‘다른여자보고 맛있겠다는 남친 ’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남자친구의 불쾌한 언행에 대한 내용이었다.
8개월된 남자친구가 있는 글쓴이,
글쓴이는 남자친구가 샤워하던 중 핸드폰을 허락없이 봤는데,
남자친구가 여자 사진에 대해 ‘맛있겠다’라는 문자를 보낸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결혼까지 생각했던 남자친구이기에 충격은 더 컸는데,
글쓴이는 ‘과연 이런 남자랑 결혼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한다.
너무 충격적인 사실에, 한참을 화장실에서 울다가 나온 글쓴이.
남자친구는 글쓴이가 집에 가려고 하자 왜 울었냐고 이유를 물었다.
그러나 글쓴이가 자신이 울었던 이유를 말하니,
남자친구는 오히려, 남자들끼리는 그런 얘기 충분히 할 수 있다며 글쓴이를 이상한 취급했다.
글쓴이는 과연 이런 일이 남자들 사이에선 일상적인 일인지,
다른 남자들에게도 묻고 싶다며
‘여친이 있어도 다른 여자 사진보고 맛있겠다라고 말하는게 일반적인건지. .
제가 남자를 몰라서 그런건지. .
제가 혼자 별 일 아닌걸로 충격받은건지.. 충격받을 일이 아닌가요?”
“오유에 계신 여러분들의 의견 여쭙고 싶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조언해주시면 생각이 좀 정리될 것 같아요ㅠ
늦은 시간에 감사합니다~~ ”
라고,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누리꾼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한편,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손발이 없어지도록 빌고 빌면서 미안하다 잘못했다 해도 모자란 상황에서
남자들은 다그렇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저는 저런 표현
맛있겠다 같은 표현은
일배충들이 운지 거리는거랑 동급 그 이상으로 더러운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음 저기요, 그런 남자 때문에 우느라 시간 낭비하지마시고 빨리 헤어지세요.
8개월이 아깝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사귀면 그게 더 시간낭비에요.
여성을 보며 ‘맛있겠다’라는 말을 한 건 정말 끔찍한 짓이에요.
추가적으로, ‘남자는~’ 혹은 ‘여자는~’ 이런식으로 말하는 사람이랑은 상종하는게 아니에요. ”
라는 반응을 보였다.
자신이 한 잘못된 행동을 일반화시켜
‘남자는~’ , ‘여자는~’ 하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자신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남자친구의 문자에 대해서는
남자들끼리 있을때, 괜한 마음과 특수한 상황 탓에 실수를 할 수는 있지만
이번 일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절대 당당해서는 안 될 일이다.
어느 누리꾼의 말처럼
“당신이 상처받은 것을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하는 사람을 신뢰하지 말고
당신이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기를.”
부디 사랑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과 사랑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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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