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및 JTBC ‘말하는 대로’ 캡처(이하)
방송인 홍석천이 과거 동창생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석천 “중학교 때 집단 성폭행 당했지만 모두 용서”..jpg’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이들의 눈길을 모았다. 해당 사진은 홍석천이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 일부를 캡처한 것이다.
홍석천은 이 같은 사실을 방송에서도 공개했다. 지난 2월 1일 전파를 탄 jtbc ‘말하는 대로’에서 속시원하게 털어놓은 것이다.
분명 쉽지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당시 홍석천은 “악몽을 벗어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어느 날 ‘내가 먼저 그 친구들을 용서하고 얼굴을 봐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악몽 같은 시간이었지만 용서를 안 하고 트라우마로 가지고 있었다면 내 인생이 망가질 거 같았다. 그런 모습도 나만의 별난 용서법이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해당 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몸에서 사리 나오겠다 진심”, “와 멘탈.. 나라면 못 함”, “홍석천 진짜 대단한 것 같다. 저것도 그렇고 우리나라에서 동성애에 대한 편견을 가장 많이 바꾼 인물이잖아”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커밍아웃부터 성폭행 사건까지. 지금도 외롭게 싸우고 있을 그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고딩4년차에디터<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