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아저씨에게 났던 굉장히 이상한 냄새”라는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작성자는 어릴 적 버스 앞자리에 앉은 아저씨에게서 맡았던 냄새를 기억하고 있다고 한다.
기억이 나는 이유는 그 냄새가 굉장히 지독해서 짜증이 날 정도였기에 자리까지 옮겼기 때문인데, 그 이유를 나이를 먹은 지금에서야 깨달았다고 한다.
그 냄새의 정체는 탈모 약이었던 것.
작성자는 현재 탈모가 진행 중이며 그 때문에 뿌리는 냄새에서 그 옛날 버스 앞자리 아저씨가 생각이 난 것이었다.
사람은 같은 처지가 되지 않으면 전혀 모른다는 것이 사실인 듯하다.
냄새의 정체와 자신이 겪는 슬픔을 알기에 이제야 작성자는 그 버스 앞자리 아저씨의 절박한 심정을 공감하기 시작했다.
아저씨에게 사과를 하며 글을 마무리하는 작성자에게 네티즌들은, “뿌린대로 거두네 ㅋㅋㅋ 근데 머리카락은 못 거두고ㅠㅠ”
“나는 오늘도 흑채를 뿌린다… (또르륵)” “웃을 수가 없다…” “미녹시딜 냄새 별로 안나던데 무슨 냄새 말이지..” “뿌린대로 거둔다니..머리카락은 못거두고 ㅜㅜ하.. 맘아파..”등의 작성자의 심정을 이해해 주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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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고급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