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노량진 청춘들의 삶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새벽3시, 노량진 청춘들 상황”이라는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고시생들로 유명한 노량진. 각종 학원들과 고시원이 많은 노량진은 다양한 목표를 가지고 공부를 하는 학생들로 가득하다.

공무원을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은 공부가 좀 더 잘 되는 앞자리에 앉기 위해 잠을 줄이고 학원 시간까지 밖에서 기다린다.

평균적으로 11시에 취침 후 새벽 3시엔 다시 나가서 기다린다고 한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집에서 금전적인 지원을 받는 것도 부담스러워 밥도 제대로 못 먹고 건강은 점점 더 나빠지는 상황.

그들이 공무원이 되려 하는 이유에 소명의식, 열정은 없다. 그저 공무원의 안정적인 삶 때문이다.

안정된 삶과 청춘을 맞바꾸는 것 같은 이 상황은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꿈을 향해서 노력하는 건 멋있지만 잠 잘 틈도, 친구들 가족들과 소소한 행복을 느낄 여유도 없이 공부에만 몰두하고 학원만 다니는 게 너무 안타깝고 짠해요 주륵…”

“저희 언니도 공시생이라 언니 보러 노량진 갈 때마다 자주 봐요ㅠㅠ 저런거 다 겪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공무원 되는 건데… 공무원 쉽게 보는 글이나 무시하는 듯한 글 보면 정말 화가 납니다…”

“너무 안타까운 현상임. 그럼에도 저렇게 죽도록 공부를 해고 될 놈 되고 안 될 놈 안되는 세상이 현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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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