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최저시급 만원으로 절대 올리지 말아주세요”라는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아르바이트생의 시급은 늘 우리 사회의 핫이슈였다.
물가는 점점 올라가고 마땅한 일자리는 구하기 힘들어지지만 시급만은 올라갈 기미를 안 보이기 때문이었다.
시급이 그대로였던 것은 아니다. 매년 조금씩 올라갔지만 아직도 다른 해외 국가와 비교하면 현저하게 낮기 때문이다.
그런 점을 노린 악덕 고용주들은 아쉬운 마음에 뭐라도 할 젊은이들을 최저시급도 안 주며 이용하고, 젊은이들은 그것마저 놓을 수 없어 힘겨운 삶을 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그럴 순 없는 법. 최근 문재인 대통령 덕에 많은 학생들의 염원이었던 최저 시급 만 원이 이루어질 것만 같은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작성자는 왜 시급 만 원으로 올리지 말라는 것일까?
그는 자영업자이기 때문이다.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야 하는 그의 입장에선 시급 만 원은 너무 큰 금액인 것이었다. 그의 말에 의하면 매월 마이너스만 겨우 메꿔가는 자영업자들에겐 현재 최저시급도 힘들다는 것이다.
마지막에 “자영업자는 사람도 아닌가요. 진짜 너무 힘드네요”라고 마무리한 작성자의 글에 많은 네티즌들은,
“지금 최저시급 저 금액 아닌걸로 아는데, 저거 최근 글은 아니겠죠?” “무조건 최저시급만 올리기보다는 사업장 매출과 노동량에 비례해서 정했으면 좋겠다…”
“가게에 손해나는걸 알바생임금탓하지 말고 임대료같은 다른 비용탓을 하세요 그리고 4500원주면서 야간알바 쓰는거같은데 양심1도없으시네요 최저도 못주면서 알바는 왜 고용합니까”
“최저시급 올라가면 올라가는 물가도 너무 걱정이네요ㅠㅠㅠㅠㅠ” “알바생 입장에서도 알바자리 줄어 들것 같아서 좀 걱정이네요ㅜㅜ” “알바 고용이 분수에 안 맞으면 안쓰면 되는 겁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