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학교에서 가장 꿀잼인 기억은 컨닝으로 교수님하고 면담한거’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컨닝으로 오해를 받았던 일에 대한 경험을 재치있게 표현한 글이다.
컨닝으로 오해를 받았지만 실제로 제출한 시험지는, 백지였기 때문에 일어난 해프닝.
아무렇지 않은 듯 간결한 문체로 풀어낸 이야기는 누리꾼들의 웃음을 사고 있다.
과연 어떤 일일까.
작성자는 어떻게 대응했을까.
“교수가 나보고 시험 때문에 면답 하자고 연락와서
백지로 낸게 문제였나 하고 교수님 사무실에 들어가서”
라고 글을 시작한 글쓴이.
게시글에 따르면 글쓴이는 처음 교수와의 면담 전까지만 해도 컨닝이 문제였던 것을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곧 이어 교수가 직접
교수님이 단도입적으로 다른 학생이 니가 시험때 다른 학생 책상을 계속 봤다고 신고가 들어왔는데
컨닝했는데 왜 백지냐고 물어봄”
라고 설명하자, 그제서야 상황파악이 된 것.
글쓴이는 교수에 대한 묘사를
“교수님은 뭔가 화났다라기 보단 무언가 기대하는 표정이 보였음”
“대충 직감으로 아 교수는 뭔가 드라마틱한 상황을 원하는것 처럼 보였음”
라며, “열혈 학생물에서 한 학생이 컨닝은 했지만 죄책감으로 백지를 내고
나중에 교무실에서 죄송합니다 컨닝했다는 죄책감으로 백지로 냈습니다 하는 학생을
선생이 혼내긴 커녕 인자하게 용서해주는 상황을 바라는 눈빛이였지”
라고 말하며,”그런 짐작을 한 이유가 올해 처음 교수가 되신분이고 책장에는 슬램덩크가 꽂혀 있었거든”
라는 재치있게 말했다.
글쓴이가 열정이 넘치는 모습의 젊은 대학 교수의 모습을 묘사하는 모습이
‘슬램덩크가 꽂혀 있었다’라는 표현과 어우러져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젊은 교수의 열정을 눈치 챈 작성자. 그렇다면 작성자는 그런 열정을 채워줄 만한 대답을 했을까?
압권은 다음 대목이다.
“하지만 난 단호하게
2시간동안 퇴실 못하게 하신덕에
너무 심심해서 건너쪽에 있는 책상에 게임 캐릭터(티모)가 그려져 있어서
그걸 계속 봤습니다 라고 말하자
교수에게 맞을뻔함”
라고 단호하게 말한 것.
이를 본 누리꾼들은
“벌을 줘야겠군(지이익)”
에이 슬램덩크 매니아라 교수님에겐
“교수님, 컨닝…. 컨닝이 하고 싶었어요”
이게 정답이지
“결국 왜 백지를 낸거야;;”
“백지는 지가 몰라서;;”
“티모 잘 그렷네 헤헤”
“기대를 알면서 깼어 ㅋㅋ”
“미친ㅋㅋㅋㅋㅋ”
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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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웃사’, ‘루리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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