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애들에게 묻는 데이트 비용”이라는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데이트 비용에 대한 논쟁은 늘 평화롭지 못하지만 옛날처럼 남자가 전부 부담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과거 방송되었던 ‘키즈 돌직구쇼-내 나이가 어때서’의 내용은 다소 충격적이다.

사실 내용 자체는 새롭지 않지만 충격적인 부분은 출연진이 모두 어린이라는 것.

“데이트 비용을 아낀다면 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닌 것” “여자들은 데이트를 위해 화장에 돈을 미리 쓴다”등의 발언은 어린이가 했을 것이라곤 생각하기 힘들기 때문인데,

우리 사회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어린아이들의 순수함마저 앗아간 것인지 아니면 아이들에게 미리 대본이 준비되어있던 것인지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을 낳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프로그램의 토론 생성을 위해 일부러 저렇게 대본을 써준건지 아니면 그냥 작가 생각인지.. 난 적어도 저 어린아이의 개인의견이라고는 생각안함. 언뜻봐도 많아야 초등3학년처럼 보이는데 데이트비용에 대해 제대로 생각할 나이는 아니잖아.”

“데이트하는데 돈이 왜들어가는지나 알것냐?? 작가가 쓴대로 외운거지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메타는 선메갈이야” “진짜 대본이길 바랄뿐.. 아무리 요즘 애들이 빠르다고해도 초3때 저런 생각하는 애들 없다고 봄” “ㅋㅋㅋ어린 나이부터 성차별 교육받았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