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누가 낳았어?

최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 ‘엄마 ㅇㅇ이는 누가 낳았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글은, 육아 중 아이들의 순수한 질문이 주는 재미에 대한 글이었다.

해당 글은 다음과 같다.

“엄마~ oo는 누가 낳았어? (동생인듯..)”
“엄마가 낳았지~”
“아~ 그래서 엄마가 키우는 거구나”
“그럼 나는 누가 낳았어?”
“너도 엄마가 낳았지~”
“아~ 우리 둘다 엄마가 낳아서 엄마가 키우는 거구나!”
“그럼 아빠는 누가 낳았어?”
“할머니가 낳았지~”
눈이 동그래지며~
“근데 왜 엄마가 키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의 순수한 눈으로 본 가정에서, 엄마가 아빠를 ‘키운다’는 것이 유머 포인트.

“남자는 커도 아이”라는 오래된 말이 있는데, 아이들이 그런 말을 모르는 상태에서 본 “아빠”가 아이 같아

엄마가 ‘키운다’라고 생각한 듯하다.

 

재미있는 글을 본 누리꾼들은,

“아빠 키우는건 언제 본거야?  엄마가 밤에는 자랬지!!”

-“키웠는데 왜 안자라?”

“신동엽 섹드립을 능가한 여사도 이야기 있는데 미운우리새끼의 누구어머니인지는 기억안나지만

‘어머니가 내가 낳아서 다 키웠지 하니깐 동엽이가 남편도 힘썻죠 말했는데
어머니가 하는말 “뭐 기분만 냈지 한 게 뭐 있어?’ ”

라면서 농담을 하기도 하고

 

” 역시 애들도 안다니깐~아빠의 무존재를ㅎㅎ”
“말귀도 잘 못 알아듣고, 살짝 모자른데.. 돈은 벌어오니 얼마나 기특해…”
“내가 키우는중 무럭무럭 자라라”
“ㅋㅋㅋㅋㅋ 우리 큰애기”
“ㅋ ㅋ ㅋ ㅋ ㅋ ㅋ ㅋ아진짜 웃곀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라며 공감하며 웃기도 했다.
 
행복한 가정의 소소한 가정사가 누리꾼들에게 행복한 미소를 안겨다 주었다.
‘육아’가 가져다주는 행복은 얼마나 될까? 의외로 행복은커녕 고통이 더 클지도 모른다.
사회적으로도 힘이 들어 ‘3포 세대’라며 육아를 포기하는 세대들도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육아를 하는 이유는
종족 번식과 생식에 관한 본능이 아니라
이러한 소소한 행복들이 육아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만큼
행복한 감정을 만들어주기 때문이 아닐까.
일을 하다가도 집에가서 환하게 맞아주는 아이들을 만나면
어느새 나도 몰래 입가에 환한 웃음이 번져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육아를 실제 하지 않더라도, 육아에 관한 행복한 동경이 있기 때문에
행복한 육아 일기를 보고나면, 행복한 상상들이 번져나가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선사해주게 되는 것이다.

 

꿀잼 에디터 <제보 및 보도 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사진출처 : SNS 페이스북 페이지,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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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모든것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2월 15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