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Mirror-Viral Youtube>
4명의 10대 여학생들이 자신의 남자친구를 좋아했다는 이유로 4시간 동안이나 한 10대 여학생의 몸을 묶고 때린 사실이 보도되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브라질에서 한 여학생들을 4시간 동안 집단 폭행하고 살인까지 저지를 뻔한 4명의 10대 여학생들에 대해 보도했다.
브라질에서 4명의 여학생들이 한 여학생을 괴롭히고 고문한 뒤 체포되었는데, 그들의 핸드폰에서 당시의 충격적인 장면들이 드러났다.
이 13~16세 사이의 10대들은 14살의 소녀를 끌고 와 손과 발을 함께 묶은 뒤 미리 파놓은 얕은 구덩이에 묻었다.
원본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구역질 나는 영상에서는, 그들이 거의 4시간 동안 나무와 작은 칼을 이용하여 한 소녀의 머리와 몸을 반복해서 때리는 모습이 보인다.
괴롭힘의 대상이 된 소녀는 그녀를 괴롭히던 학생들이 손에 묻는 피를 씻으러 간 사이 도망쳐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에 이른다.
경찰은 이 학생들이 그녀를 죽일 때까지 괴롭힘을 계속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문제의 영상이 공개됐을 때 4명의 소녀를 트린데이드(Trindade)시에서 체포했다. 트린데이드는 브라질 고이아스 주의 도시로, 연례의 종교적인 축하행사로 유명하다.
희생자는 한 집의 정원으로 유인되었으며, 파티가 정원에서 열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갔다가 공격을 당했다.
경찰청장인 레나타 비에이라(Renata Vieira)는 희생자가 용의자들 중 한 명의 남자친구의 도움을 받아 15세 생일파티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체포된 학생들은 희생자가 생일파티를 도와주던 남자를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그 남자가 우리들 중 한 명의 남자친구라고 말했다. 질투심이 이 사건의 주요 동기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소녀들은 모두 같은 학교에 다녔으며 그들 중 하나는 희생자를 적어도 10년 동안 알고 지내왔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들 중 한 명이 희생자를 죽일 의도가 있었으며 그녀가 도망쳐 짜증이 났었다고 고백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그들이 느슨해져 계획이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판사인 카린 스피넬리(Karine Spinelli)는 진행되고 있는 사법조사를 기다리는 동안 용의자들을 구금시키는 데 동의했다.
그녀는 “모든 것이 무시무시하다. 이런 일은 담당해본 적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 학생들은 고문 및 살인 미수 혐의가 있으나, 나이를 감안할 때 유죄를 선고 받을 경우 청소년 범죄자 수용소에서 3년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학생들은 이 소식이 알려진 뒤 SNS상에서 살해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