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편의점 사장님의 알바생 복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편의점 꿀알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우리 편의점의 절대 수칙’이라는 종이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우리 편의점의 절대 수칙’ (근무자님 모두 구독후 철저히 이행 바람)이라는 제목을 가진 이 글에는 여섯 가지 수칙이 담겨 있었다. 첫 번째로는 출근시간 엄수이다. ‘5분지각시 전 근무자에게 시급양도’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예를 들어 B근무자가 12시 출근임에 불구하고 12시 5분에 출근시 A에게 12-13시 근무시급을 양도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인수인계시 POS  비는 비용은 반드시 그 자리에서 ‘전 근무자’가 보충해야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부당한 고객에겐 절대 머리를 숙이지 말것’이라며 강조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알맞는 서비를 고객에게 응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요구나 욕설등을 시전하는 고객에겐 절대 고개를 숙여서 사과하지말라고 당부했다. 덧붙여서 손님이 왕인 시간은 사장인 내가 근무할 때뿐이라고 이야기했다. 고객보다 위가 근무니잠들이라는 것을 절대 잊지말고, 정말 노답 손님이 오면 경찰신고를 하거나 맞서서 욕하는 것을 허락한다고 이야기했다.

네 번째로는 자신의 담당요일, 시간에 쉬고 싶은 경우 최소 7일전 단톡방에 사전 고지할 것을 요청했다. 예를 들어 근무자 단톡방에 자신이 쉬고싶은 일자를 사전고지 하라고 일렀다. ‘단 자신의 담당타임을 대신해주는 대체 근무자님께는 1만원의 수고료를 본인 수당에서 지급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다섯 번째로는 퇴근 30분-1시간전에는 최소한의 보충진열은 완료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다음 근무자를 위한 최소한의 배려라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설명했다.

여섯 번째로는 절대 굶지 말라고 당부했다. 예를 들어 ‘굳이 폐기를 기다렸다 드시지마세요. 드시고 싶은 것은 맘대로 드시고 저한테 말씀하세요. 제가 결제해드림.’ (단 친구, 지인을 초대해서 파티를 열진마세요’ 적발시 딱밤 100대)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사장의 약속이라고 하며 근무 3개월 달성시 소정의 선물을 지급, 근무 6개월 달성시 소정의 선물을 지급, 근무 1년 달성시에는 항공권을 지급한다고 써놓았다. 다만 자신의 편의점이 개업을 한지 아직 1년이 되지 못했다며 유머를 내놓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완전 꿀알바아니냐”라며 부러워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나, 일부 누리꾼들은 ‘지켜야하는 규칙이 너무 빡세다.’ ‘유도리가 없네’ ‘솔직히 저러는데 6개월 이상 버티기 힘들 것 같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dcin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