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유행 헤어스타일 변천

최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고생 유행 헤어스타일 변천’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추억을 되살리고 있다.

해당 게시글의 내용은,  9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의 여자 고등학생들의 유행하는 헤어스타일을 말하고 있었다. 작성자의 주관이 다분한 내용이었지만, 많은 누리꾼들의 공감을 샀다.

작성자가 “개인적으로 1번 머리 한 아줌마들한테 삥 뜯긴 적 있어서 불호입니다.” 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90년대 말 학교를 다닌 사람으로 추정된다.

작성자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 부터 지금까지의 헤어 스타일 변천사를 주관적으로 기술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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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글은 다음과 같다.

 

1. 90년대 말 ~ 2000년대 초 – 깻잎머리

2. 2000년대 중반 반짝 – 사자머리 류

3. 헤어롤로 앞머리 말은 웨이브

 

3번은 유행이라기엔 좀 무리수 같지만..

제 사촌 동생도 그렇고 요즘 여고생 앞머리 모양이 다 저런 식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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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30대 중반 아줌마들 되었을 나이가 되었을 연식이고.. 2번은 20대 중후반.

개인적으로 1번 머리한 아줌마들한테 삥 뜯긴적 있어서 불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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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 유행하는 헤어 스타일을 깻잎 머리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거의 볼 수 없는 헤어 스타일인 깻잎 머리는, 앞머리를 옆으로 넘겨 마치 머리에 깻잎을 얹어 놓은 것 같다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이다. 때에 따라 불량한 이미지가 연상되기도 한다.

작성자는 2000년대 중반의 대표적인 헤어 스타일을 사자머리 류라고 말했다. 흔히들 사자머리라고 하면, 미스코리아 대회에 진출하는 숙녀들이 대회에서 아름답게 보이기 위하여 하는 머리로 알고 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에는 그런 스타일의 머리가 학생들에게도 유행했다. 머리에 풍성한 볼륨감을 주는 것이 포인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도는 적지 않았지만 ‘헤어롤로 앞 머리를 말은 웨이브’라고 적은 작성자는, 덧붙여 “유행이라 하기엔 좀 무리수 같지만” “요즘 여고생 앞 머리 모양이 다 저런 식 이더라구요”라며, 최근의 유행하는 헤어스타일을 ‘헤어롤로 앞머리 말은 웨이브’라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작성자의 주관적인 분류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초코송이가 없네요”(집적**)

“버섯머리만은 제발… 안돼…” (Lisbe**)

이라며 게시글에 첨부되어 있는 이미지의 헤어스타일에 관한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도 있는가 하면,

 

“저도 2번세대… 남자들은 샤기컷…ㅋ” (얼른보**)

“저놈의 꽃받침ㅋㅋㅋㅋㅋ”
“2번 기억납니다 ㅋㅋㅋ
“2번은 고딩이 아니라 중딩.”
라며 추억에 젖어 공감하거나 반박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두번째 사진은 팀버튼의 영화 ‘화성침공’ 이 생각납니다.” (로**)
 한편, 이처럼 개인의 의견을 피력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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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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