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무식 인증 레전드’라는 글이 누리꾼들의 놀라움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무식 인증 레전드’라는 게시글은 수많은 누리꾼들의 실수를 모아놓은 글로, 게시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한 누리꾼이 “백구 선생님과 시계 바꾼 글이 생각나네요ㅜㅜ 굿굿~!!”이라는 댓글을 남기자 다른 누리꾼이 댓글을 달았다.
“시계 바꾼 건 윤봉길 의사고요. 백구 선생님이 누굽니까?”
2. 한 누리꾼이 “HS야 잘 지내고 진짜 바람피우기만 해! 난 진짜 너만 보.. 볼게ㅋ>ㅡ<♡. 10+5-(8×2)+3랑 해(계산 못하냐… 설마ㅎ.ㅎ). YJ야 너도 JH한테 잘해ㅠ.ㅠ 뿅>ㅡ<!! 자주 보자~~”라는 사진으로 글을 올렸다.
이 글에 누리꾼은 “계산 못하는 건 너인 거 같은데?”라는 반응과 “응. 2랑 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게시글을 보며 “가만히 있으면 반은 간다…”라는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3. 한 누리꾼이 “유교전쟁이 뭔가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티브이에서 보면 유교 사변, 유교 전쟁 이런 말이 많이 나오잖아요. 우리나라가 유교 사상이 널리 퍼진 건 알고 있는데요… 유교 때문에 전쟁이 난 적이 있었나요? 제가 모르는…?” 이 글을 읽은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6.25 잘못 들어서 유교라고 들으신 거 아니에요?”, “아… 이래서 한국사가 필수가 됐나 보다…”
어느 누리꾼은 이런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아 우리나라가 아직까지 조선시대였구나… 그랬구나…”
4. “아메리카노 처음 마셔봤는데 아줌마가 물 타서 주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커피는 맥심 모카 골드 밖에 모르는데 오늘 밖에 나갔다가 너무 더워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번 먹어보려고 시켰어요.
아줌마가 기계에서 커피 어느 정도 뽑아 넣더니 눈치 보면서 물을 들이붓더군요.
아무리 장사가 안된다고 그래도… 양심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참내… 다음부터는 그냥 길거리 냉커피 마실 겁니다.”
이 게시글에 보인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 + 물입니다 원래 가요.”
또 다른 누리꾼은 “이 사람 바나나 셰이크가 바나나 들고 흔드는 건 줄 아는 거 아님…? 궁금하면 의심 말고 직접 물어봐요 좀.”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5. “방안에 시시티브이가 있어요…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게시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거 뭔가요? 아는 분들 제발 댓글 한 번씩만 써주세요.
ㅜㅜ 만날 방에 갔다 오면 엄마가 뭐 한지 다 알더라고요. 제 사생활이 침해되고 있는 거 같아요.
시시티브이 맞나요…? 도와주세요. 아는 사람들 제발 알려주세요… 이게 시시티브이라면 신고해도 되나요…? 전 허락 한 적 없는데… 무서워요… 너무…”
이 게시글의 작성자는 글과 함께 방안의 사진도 함께 올렸는데, 사진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허탈함을 감출 수 없었다.
방 안에 있던 것은 시시티브이가 아닌 쿨러였던 것이다. 누리꾼들은 댓글로 “시시티브이가 아닌 신상 씨씨 쿨러”라는 이야기를 했고, 이 댓글을 확인한 작성자는 후기로 “제가 그렇게 진지해 보이나요…?ㅋㅋㅋ 오늘 너무 행복하고 기쁜 날이에요.그리고 저 스물 다 돼가는 나이예요. 근데 무식해서 그랬어요…”라는 귀여운 후기를 남겨 누리꾼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끔씩 올라오는 사소하고 귀여운 실수들은 누리꾼들의 재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며, 누리꾼들의 센스 덕분에 더욱 빛나는 게시 글이 되기도 한다. 만약, 자신이 쓴 글에 사소하고 귀여운 실수가 있다면 이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실수를 통해 모르는 부분을 배워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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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인스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