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에 걸리라고 수두 파티 한다” 약 안쓰고 아기 키운다는 ‘안아키’ 아동학대 논란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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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자연치유를 표방하는 ‘안아키 카페’가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간장으로 비강세척…”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안아키 카페는 2006년 창설된 ‘자연주의 육아’를 한다는 사람들이 모인 카페다. 이들은 대부분 예방의학 전반 특히 백신의 위험성과 불필요함에 대해 주장하는데, 문제는 단순히 백신을 거부하는 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검증되지 않은 각종 대체의학을 치료법으로 따르고 있어 상당한 논란이 되고 있다. 게다가 이들은 자식들에게도 이런 행동을 하고 있어 더욱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이들이 제안하는 대체의학은 대부분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하며, 무면허 의료행위는 엄연히 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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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애기들한테 왜 저래…” “와 너무 심해 사진보고 놀랐다”,

병신들이 신념을 가지면 그것보다 무서운게 없지“,

“돼지똥+개똥  섞어서 똥물먹으면 건강해집니다급이네”,

이런건 볼때마다 주도하는 놈도 나쁘지만 믿는 놈이 더 미워보임 ..”,

“저지경이 되도록 그냥 놔둔다고????????” “애기들 얼마나 아플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의협 한방대책특위 관계자는 “그동안 단편적으로 예방접종을 하지 말라거나 현대의학 치료를 받지 말라고 주장하는 한의사는 봤지만 이번 사례 같은 건 처음 들어본다”며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런 행위를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안녕하시현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출처 :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