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을 망친 삼수생 딸에게 보낸 엄마의 장문의 문자 메세지가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수능 시험이 끝나고 나서 얼마후 “사랑하는 엄마”한테서 한통의 문자가 왔다.
재수에 삼수까지한 딸의 힘 없는 모습을 보며,
“아직 세상 밖으로 나가 보지도 못한채
대학의 문턱 앞에서
성공 보다는 실패와 좌절감을 먼저 알아버린
우리 딸“이라고 하며, 내용은 이어졌다
엄마와 아빠는 딸이 “대학을 가지 않아도 좋다.
네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그러면서 자신들은
“너의 의견과 결정을 존쟁해 줄 생각이야“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딸이 대학에 가면 등록금으로 사용하려고 저축한 돈이 있다며, 넓은 세상을 보고 새로운 먹는것들도 즐길 수 있게 해외여행을 보고 주고 싶다는 말을했다. 원하면 언제든 말을 하라고…그러면서 “언제쯤 집에 올거니? 웃으며 문 앞에서 딸을 맞이하고 싶구나“라는 말로 끝을 맺었다.
한편,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 에고.. 삼수하셧다니 힘드셨겟어요”,
“태어나서 아버지 눈물 처음 본게 고3 때 수능치러 들어가는 학교문 앞에서…. 나중에 들었는데 축처진 어께가 너무 가슴아팟다고… 두번째로 본게 군입대 할때…”,
“정작 대학교 오고보면 3수 4수해도 그게 엄청 큰 페널티로 남진 않더라. 우리학교 4수해서 온 선배 있는데, 대학교 오고나니 타학교 졸업 직전에 재수해서 온 91, 92년생도 있어서 생각보다 놀람. 나는 현역+빠른년생이라 우리 학교에서 가장 어리다보니 동기가 7살 차이나기도 함. 생각보다 대학교에 나이 많은 사람들 많으니, 삼수가 실패했다고 좌절하고 포기하진 않았으면 좋겠어.”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출처 : 뽐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