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헐크녀’라고 불리는 한 여자가 운동을 시작한 이유”라는  한 방송의 캡쳐가 큰 화제가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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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보아도 엄청난 몸매를 소유하고 있는 김명숙 씨.

보통 남자는 엄두도 못 낼 무게를 드는가 하면 허벅지의 두께만 해도 몇몇 여자 연예인의 허리보다 두꺼운 것은 물론, 축구선수 이청용 선수의 허벅지보다 굵다고 한다.

대회를 참가하는 보디빌더들의 평균 연령대는 20대에서 30대로 49세인 명숙 씨는 일반적인 케이스는 확실히 아니다.

그녀도 젊었을 땐 평범했다고 한다. 그러던 그녀가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22년 전 그녀는 출산 예정일 일주일을 앞두고 아이를 사산했다고 한다.

아이를 잃은 것도 모른 채 2~3일을 옆방의 신생아실 아기들의 소리를 들으며 기다렸다고 한다.

살이 찐 시점과 아이가 떠난 시점이 비슷한 이유에서인지, 거울 속의 살이 찐 자신을 볼 때마다 아이가 떠오른 명숙 씨는 살을 빼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2년 전까지는 살을 빼기 위한 목적으로 운동을 했지만 그 후엔 배에 남아있는 지워지지 않는 출산의 흔적을 없애기 위해 본격적으로 운동을 했다는 것.

운동을 독학으로 배웠지만 각종 대회에서 참가자 중 최고령이라는 타이틀을 짊어지고도 1위를 수상하며 재 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한다.

엄청난 계기가 있어야만 명숙 씨처럼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남들 보다 늦으면 실패한 것일까?

보통은 계기와 시기가 없던 것이 아니라 도전과 열정이 결여되어있는 경우가 태반일 것이다.

이를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그녀의 의지와 열정에 감동하며 그 성과에 감탄을 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