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cm에 이르는 거대 지렁이가 발견돼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메트로(Metro)는 과학자들에 의해 새롭게 발견된 154cm 길이의 거대 지렁이에 대해 보도했다.
새롭게 발견된 이 지렁이는 거대배좀벌레라는 희귀종으로, 최대 길이 154cm(5피트), 반경 6cm(2.3인치)까지 자랄 수 있다.
BBC에 따르면, 이 생물의 존재는 오랜 기간 알려져있었지만, 살아있는 채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이 종은 생애 주기 동안 자신의 먹이이자 생활 터전인 진흙 속에서 단단한 껍질을 몸에 두른채 생활한다.
해당 종에 대한 재미있는 연구가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서 발간되었다.
해당 연구의 진행자인 다니엘 디스텔 박사(Dr Daniel Distel)는 “이 벌레의 껍질은 굉장히 경도가 강하고,
오랜 시간 보존되기 때문에 지난 몇 백년간 발견되어왔지만 실제로 살아있는 종을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그의 한 학생이 소셜 미디어에서 ‘교수님, 이것 좀 보세요’라며 한 유투브 영상을 보여주었고,
이로 인해 그 동안 문학과 과학적 문서 그 어디서도 찾을 수 없던 이 종을 실제로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1960년대부터 소문으로만 전해져오던 이 종은 외피 껍질의 비싼 가격으로 인하여 밀렵당해 자취를 찾아보기가 힘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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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Marine Science Institute/Marvin Altam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