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대나무숲에 올라온 찰진 비유 “여친 쌍수 도박 성공?”

최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 페이지인 ‘성균관대학교 대나무숲’에 올라온 사연이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사연을 제보한 사람은 여자친구한테 자주 쌍수를 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어느날 여자친구가 쌍수를 자신 몰래 했다며 사연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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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의 제보자는 자신이 여자친구한테 평소에 자주 쌍수(쌍꺼풀수술)를 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그냥 있는 모습 그대로가 좋다고” 여자친구를 설득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여자친구의 마음은 하는 쪽으로 기울어있었던 듯 하다. 제보자가 평소에 그렇게 말을 했음에도, 여자친구는 여전히 욕심이 있었는지 쌍수 이야기를 계속 꺼내왔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여자친구는 제보자 몰래 수술을 했다고 한다. 그렇게 수술을 한 여자친구는 당연히 붓기가 빠지지 않아 제보자와의 데이트를 계속 미루었다고 한다.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 결국 몇주 만에 가진 만남에서 제보자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몰라보게 갑자기 이뻐진 여자친구의 모습에 남자친구는 당황함이 역력했다고. 그냥 빈말로 선의의 거짓말을 건내는 것도, 그냥 하는 소리도 아니고, 진짜 정말로 이뻐졌다며 감탄을 금치 못한 제보자였다. 자신이 그렇게 쌍꺼풀 수술을 하지 말라고 말렸던게 민망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제보자는 많은 누리꾼들이 감탄한 비유를 날린다. “마치 부모님이 도박에 빠져서 슬픔에 빠져있었는데 부모님이 돈을 다 따와서 오히려 더 큰집으로 이사가는 기분이랄까요?”라며 자신이 잘못된 판단을 했음을 시인했다. 어쨌든 자신의 이 복잡미묘한 마음을 어떻게 설명할 수 없다고. 마지막으로 작성자는 “여자친구한테 말하기는 민망하니까 대숲에서 외쳐봅니다”라며 사연을 마무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유가 엄청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모 도박때문에 슬퍼하다가 잭팟터져서 큰집으로 이사가는 기분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아버지 평경장, 아귀, 짝귀, 고니, 고광렬급 타짜. 뜬눈으로 털어먹는 신의손” “쌍수가 진짜 사기인게 쌍커플만 만드는게 아니라 앞뒷트임까지 다해서 눈 커지는걸로 알고 있음. 심하면 코도 건들던데” “즘 쌍수 상담하면 앞뒤트임까지 한번에 상담해욤 햄버거(쌍커플)만 사러 갔는데 콜라(앞트임), 감자튀김(뒤트임)까지 사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합니다. 더 나가서 맥너겟(코필러)까지 추천하기도해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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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페이스북 페이지 ‘성균관대학교 대나무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