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스토리 요약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원피스 스토리 요약’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사람은 ‘원피스’라는 인기 만화에는 일정한 패턴과 플룻이 있다면서 13가지의 단계를 거쳐 이야기가 진행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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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

가장 먼저 만화에서는 섬에 도착하는 과정이 그려진다고 한다. 이와중에서 소소한 개그 에피소드가 하나 둘 씩 등장하는 것도 관전 포인트.

섬에 도착하게 되면서, 어떤 사연 많은 인물이 등장해 주인공 일행에게 그 사연에 대해 구구절절 늘어 놓는다. 이에 주인공 일행은 연민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후 나쁜 인물이 등장한다. 주인공과 적대시하지만, 이 나쁜 인물 역시 안타까운 사연이 있거나 나름의 사정이 존재하는 입체적인 캐릭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주인공은 이 나쁜 인물과 싸움을 결심한다. 주인공인 루피가 막무가내로 싸우자고 결정하면 주인공 일행 중 약한 나미와 쵸파는 절규하는 모습이 꼭 그려진다.

이후 주인공인 루피가 악당과 만나거나 연락을 한다. 첫 대면에서 루피는 무조건 지게 돼있다. 이후 다시 차근차근 전략을 준비하는데 마치 슬램덩크의 안선생님 1분 작전타임급으로 기막힌 전략을 짠다는 것이 작성자의 설명. 그러면서 밑에 조무래기들부터 하나하나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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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결국 다시 악당 보스와 붙게 돼지만 또다시 루피는 밀린다. 그런 루피를 보고 일어나라는 주인공 일행이나, 그 사연많은 불쌍한 인물 등 주조연급이 모두 루피에게 뭐라고 한 마디씩 한다. 그 말을 듣고 루피는 다시 일어난다.

다시 일어난 루피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며 결국 악당 보스를 쓰러뜨린다. 그리고 주조연급 인물들 모두가 ‘루피가 해낼 줄 알았어’라며 루피를 찬양한다.

전투가 끝나면 항상 연회를 여는 장면이 그려진다. 연회를 하는 장면에서는 꼭 빙크스의 술을 부른다. 이때 존재감 제로에 가까운 브룩이 ‘요호홍’이라는 콧소리를 내면서 비중이 주인공급이 된다. 루피는 어이없는 차력쇼를 선보이며 바보같은 짓을 한다.

이어서 먼저 등장했던 사연 많은 인물이 동료가 되거나, “우린 언제나 동료니까”라는 한 마디로 버리고 떠나거나 둘 중 하나의 장면이 나온다. 에피소드의 마지막에는 해군이나 루키 칠무해 사황 혁명군 등의 흑막과 같은 존재들의 근황이 짤막하게 나오고, 스모커가 꼭 나와서 루피 수배지를 보고 현상금이 올랐다며 이야기 해주는 모습이 나온다.

이에 한 네티즌은 “첫 만남부터 환하게 웃으면서 천사같은 이미지를 지닌 동료는 없었지”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하…언제나 초하이텐션을 유지하는 전개는 정말로 질리더라…너무 올드한 스타일을 이십년간 유지하고 있구나. 싶더라. 나 중1때인가 원피스 1권 친구가 학교에 가져온거 첨보고…지금은 30대 초반 아저씬데… ” 하이텐션이 너무 과도하게 유지돼서 올드해보인다는 느낌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원피스는 지난 1997년 8월 4일 ‘소년 만화’ 점프 코믹스에서 연재를 시작해 2017년까지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만화이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