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군인의 참교육

외국어 전공한 사람들은 토나올 것같은 게시물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로마 군인의 참교육”란 제목의 글인데, “몬티 파이튼의 브라이언의 삶”이란 코메디 영화의 한장면이다.

이 영화를 안본 사람은 네티즌들이 임의로 자막을 재미있게 수정한게 아닌가 생각 할 수 있는데 실제 영화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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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장면은 영화의 주인공인 Brian이 유태인집단에서 받은 임무 수행차 벽에다가 “로마놈들 집에가!” 라고 몰래 적고 있는데순찰중인 경비병들이 와서 라틴어를 잘못썼다고 다그치는 내용이다.

한편, 이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난친줄 알았다가 몬티파이튼인거 보고 납득ㅋㅋㅋㅋㅋ’,

“저 로마 백부장 선생님은 실제로 라틴어 교사 생활을 한 배우입니다.
서양인들 특히 영국인들은 라틴어를 매우 끔찍하게 여깁니다.
워낙 법칙이 많고 변화도 많아서 외울 것도 많고 문법도 더럽게 복잡해서 서양 학생들의 가장 큰 악몽 중에 악몽이죠.
라틴어 문법이 정립되기 시작한 것은 줄리어스 시저의 전성기를 누리던 때부터입니다.
로마가 제국을 완성하기 시작하면서 로마의 지식인들과 귀족층들은 서로 제국과 제국 사이의 먼 거리에 있다보니 서신 왕래가 잦았습니다.
그때부터 문장에 멋을 내기 시작하면서 유럽 학생들의 악몽이 시작 되었죠.
참으로 동양에서 태어난 게 다행인 점은 라틴어를 안배워도 된다는 점…”,

“마음 다스리면서 읽다가 예외에서 폭발했음. 라틴어 배우는 중임. 하하” 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출처 : 루리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