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 넣어달랬는데, 4만 8천원 넣은 주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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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직원의 실수로, 생각보다 더 많은 양을 주유하게 된 당신. 이때 지불을 어떻게 하는 것이 맞을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만 원어치 넣어달라고 했는데 4만8천 원 넣은 주유소’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얼굴도, 성격도 괜찮아 보였던 여직원에게 이번주 금요일, 친한 형을 소개팅 시켜주기로 했다. 얼마 전 있었던 일로, 소개를 해주는 것이 맞을지 고민에 빠졌다.

사연은 이랬다.

거래처 때문에 여직원의 차로 함께 이동하던 중 주유소를 들리게 된 이들.

그런데 분명 여직원이 “3만원이요”라고 말했지만 주유소 직원의 실수로 4만 8천 원까지 주유가 되어버렸다.

 

당황한 직원은 어쩔 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사과했고 휴지 세 개를 들고 와

“죄송하다. 정말 죄송한데 4만 8천 원 결제 해주시면 안되겠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직원은 “아니 3만원 넣으랬는데 왜 4만 8천원을 넣어요. 넘은 건 그냥 빼요”라고 말했다.

 

결국 A씨는 “00씨. 어차피 넣을 거 조금 더 넣은 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결제해요.

제가 택시비 아낀 걸로 1만 8천 원 드릴게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직원은 “가만 있어보세요”라고 말하더니 다시 직원에게 “아저씨. 빨리 기름 빼던가. 3만원 결제하세요”라고 쏘아붙였다.

 

그리고 결국 3만원만 결제하고 주유소를 빠져나갔다.

주유소를 나오며 “아싸. 공짜로 1만 8천 원어치 주유했네”라며 싱글벙글 웃으며 좋아하는 모습이란.

A씨는 “주유소 직원분 나이도 60 넘어 보이시던데 자기 돈으로 수습할 거 생각하니 안타깝네요”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생각보다 팽팽하게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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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생2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사진출처 : SBS ‘비밀'(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출처 : 오늘의 큐레이션 “포스트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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