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 등장한 개념없는 순천향대 여대생 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PC방 진상손님이 등장했다며 올린 게시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PC방 주인이 올린 것으로 보이며, 자신의 가게에 순천향대학교에 다니는 21살 여자대학생이 진상손님으로 활약을 하고 간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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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부터 부지런하게 자신이 운영하는 PC방에 나타났는 한 21살 여자대학생. 그녀는 순천향대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한다. 이 여자의 나이와 대학까지 알 수 있었던 이유는 다음에 나온다.

해당 손님은 오자마자 “여기 1시간에 얼마에요”라고 물었고, 글쓴이는 1시간에 1,200원이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대답을 들은 그녀는 “30분 없어요?”라고 물었고, 사장은 다시 “기본요금이 1,200원입니다”라며 무조건 1시간까지는 1,200원이라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 그러자 갑자기 “아, xx”라는 욕을하면서 카드를 집어들고는 자리로 가서 컴퓨터를 키고 로그인했다고 한다.

그렇게 약 20분 정도의 시간이 흐르자, 그 여자는 얼굴이 빨개져서 나왔다고 한다. 그러고는 글쓴이에게 “저 수강신청하러 왔는데 인터넷 느리고 컴퓨터 썩어서 수강신청이 안 되거든요.”라며 불만을 이야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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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녀는 “저 요금 못내요 그냥 갈께요”라며 그냥 가려고 했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글쓴이는 어이가 없기도 하고 당황도 하여 “잠시만, 아가씨 왜 요금을 못내요”라며 물었다고 한다. 그러자 그녀는 다시 “수강신청이 안 되잖아요. 이거 저한테 사과라도 하셔야하는 거 아닌가요?”라며 당당하게 자신에게 사과를 요구했다고 한다. 점점 더 어이가 없는 대답만 하는 그녀에게 글쓴이는 “아가씨 내 여기서 십 수년을 장사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많이 당황스러운데, 결론이 요금을 못내겠다는 건가? 1,200원을?”이라고 되물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의 대답은 끝까지 돈을 못내겠다는 것이었다.

결국 글쓴이는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잠시후 온 경찰은 그 여자에게 사정을 듣고는 어이없어했다고 한다. 경찰 역시 “요금 내세요 아가씨.. 그러면 안 되지요”라며 요금을 내라고 했다. 그러나 경찰의 요구에도 끝까지 요금을 못낸다고 우기는 여대생에게 경찰은 결국 “신분증 주시고 인적사항 적어주세요”라고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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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해당 여대생에게 신분증을 받고 지갑에 돈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역시 지갑에 돈이 없는 그녀. 처음부터 아예 돈을 가져오지 않고 온 것이라고 한다. 사장은 하도 어이가없어 “그냥 가소 학생. 학생 세상은 남에게 주면 나도 언젠가는 그대로 받는거여”라며 타일르며 돌려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해당 손님은 별다른 반성의 기미없이 “저, 그럼 그냥 가도 되죠?”하고는 “재수없어”라고 하며 나갔다고 한다. 그 말까지 들은 사장은 가게 안에서 불경을 외며 마음을 다스렸다고…

해당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걸 그냥 봐주면 안되지.. 앞으로도 또 어디가서 진상짓 하고 다닐껄?” “서비스직이 개같은 이유는 미친xx들이 차고 넘치기 떄문입니다.”라며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저렇게 먹튀하는 진상손님이 매우 많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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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인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