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KBS 스페셜 캡처(이하)
캐나다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며 연봉 7천을 받는 한 한국인의 이야기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봉 7천 캐나다 용접공’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해 8월 방송된 KBS1 스페셜 ‘청년 탈출 꿈을 찾아서’ 편 일부를 캡처한 것으로 당시 방송에서는 해외로의 취업을 꿈꾸거나 이미 일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 청년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KBS스페셜 취재팀이 해외에서 만난 청년들은 하나같이 한국에서의 경험을 좌절과 분노, 절망의 기억으로 설명했다. 아무리 노력해도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으며, 설사 기회가 주어진다 하더라도 지옥같은 노동환경을 온몸으로 견뎌내야 했다.
그런 이들의 해외 생활은 어떨까?
제작진들이 해외에서 만난 청년들은 쉽지 않은 타지 생활 중에도 묵묵히최선을 다하며 장밋빛 미래를 그리고 있었다.
“우리가 만난 청년들은 쉽고 편한 세상을 바라는 게 아니었다. 이들이 바라는 건 노력한 만큼 정당한 보상이 주어지고 내일은 오늘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다. 타국의 고된 환경 속에서도 행복하다고 말하는 이유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 역시 “내가 미국에서 전기 하는데 5년차에 연봉 저거 만정도 이거든. 7천 받ㅇ려면 저분 최소한 8년은 햇어. 처음 2년까지는 연봉 2-3천이야. 그리고 용접은 아무나 하나. 섬세하고 깔금한 그리고 더위랑도 매일 싸워야험”,
“저런식으로 이민가서 잘되가지고 잘살고있는 모습 하나봤다고 해서 이민을가는게 아니라 우리나라도 저렇게 평등한 사회가되기까지 노력해야지 그렇지?”,
“사는사람으로서 말하는데, 건축에서 노동하는분들 트레이닝기간 1년간은 시급 24불이고 10년쯤 하시면 시급 50넘습니다. 아는 친구가 40중반인데 이번에 시급 40받는거 너무 짜다고 나와서 자기 비지니스 차려서 잘먹고 살고 있어요 당연히 4대보험 내주고요, 안전점검 철저히 하고, 사원들이 모여 만든 안전점검부가 있는데, 그사람들이 안전치 못하다 하면 고칠때까지 일 못합니다. 사람이 드는 무게에 모습까지 점검하구요. 그리고 그 점검부 인원은 연년마다 바뀌구요. 정말 여기 살기 좋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kbs스페셜,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