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님이 된 남자친구를 떠나지 못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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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KBS2 ‘남자의 자격-패밀리 합창단’ 캡처(이하)

당신이라면 시각장애인이 된 애인을 만날 수 있을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가 장애인 남자친구를 떠나지 못한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는 과거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패밀리 합창단’ 편 일부를 캡처한 것으로 합창단에 참가한 시각장애인 윤종배 씨와 권희정 씨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윤종배 씨는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을 앓고 있는 시각장애인이다. 그는 당시 여자친구였던 권희정 씨와 만난지 6개월 만에 시력을 모두 잃게 됐다.

그럼에도 불고 희정 씨는 종배 씨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뭘까?

시작장애인은 혼자서 못하니….그것만 해주고 떠나도 되겠지 생각했다는 주인공….

결국 종배 씨와 희정 씨는 6년 간의 열애 끝에 많은 이들의 축복속에 웨딩마치를 올렸다.

요즘에 찾아볼 수 없는 두 사람의 남다른 러브스토리에 누리꾼들은 “이게 진짜 사랑 아닐까요”, “이런 여자분 또 없나요?”, “물론 본인의 선택이지만 그 과정도 절대 쉽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멋지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