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화제된 ‘동탄 PC방 알바생’ 근황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던 한 장의 사진.

‘PC방 아르바이트생’이라는 사진 설명과 함께 화제가 됐던 여자가 있다. 사진 속 여성은 살짝 멍하게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으며, 손에는 물걸레를 쥐고 책상이나 컴퓨터, 혹은 키보드 마우스 따위를 닦으려고 하는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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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위 사진 속 인물이 바로 화제의 그녀이다. 당시 이 사진은 뭇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많은 누리꾼들은 “여기 PC방이 대체 어디입니까”라며 PC방의 위치를 수소문하기도 했고, “매출 엄청 올랐겠네요”라며 부러움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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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장현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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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장현서 인스타그램

확인 결과 해당 여성은 PC방 아르바이트는 물론이고, 아름다운 외모로 유명세를 떨치며 각종 화보 촬영 및 쇼핑몰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의 SNS 계정인 인스타그램에도 꾸준히 사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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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KBS 2TV ‘대국민 여론탐사 정신이슈’

장현서라는 이름을 가진 그녀는 지난 28일 화요일에 KBS 2TV에서 방송한 파일럿 프로그램인 대국민여론탐사 버라이어티 ‘대국민 여론탐사 정.신.이.슈’ 1화 에 출연해 다시 화제가 됐다. 당시 방송에서는 ‘외모지상주의 사회’라는 주제를 가지고 대국민여론탐사를 진행했다. 첫방송부터 ‘외모에 열 올리는 사회, 정상이다 VS 비정상이다. 대국민 선택은?’이란 민감한 주제를 가지고 여론 조사를 시작한 제작진.

이날 방송에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던 이른바 ‘PC방 알바녀’ 장현서씨를 만나보기도 했다. 매출과 외모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C방을 찾은 제작진은 알바생의 외모는 매출과 비례한다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당시 장현서씨는 ‘외모지상주의 사회’에 대한 의견을 묻자 “여자라면 예뻐지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며 정상이라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 때 통역을 외모 순으로 뽑았다는 폭로도 나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파리에서 거주 중인 유학생 클로에씨는 지난해 6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방문통역을 뽑는 절차에서 외모 관련 점검이 있었다는 사실을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외모 뿐 아니라 키와 몸무게를 물으며 전신 사진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클로에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어떻게 정부 행사가 하는지 궁금해서 지원했다”며 “그러나 제일 먼저 받은 질문은 사진을 달라는 것이었다. 이어서 키와 몸무게를 물었다”고 말을 했다. 그는 이어서 “전신사진까지 보내달라는 말에 평가당하는 기분이었다. 정육점의 고기가 된 기분이었다”라며 당시 비참했던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역시나 주제에 대해 팽팽한 찬반의견을 보였다. “외모도 능력아니냐?” “사장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쁜 사람 뽑는 거지” “사람이 기본적으로 호감을 가지는 게 이쁘고 잘생긴 사람인데” “그래도 너무 과열된 외모지상주의다” “외모지상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성형을 하면 성괴라고 까면서 뭘 어쩌라는건지”라며 많은 의견을 쏟아냈다.


내신9등급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뽐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