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20대 언니에게 10대가 해주는 조언”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지난 ‘해피투게더 15주년’을 기념한 방송분을 캡쳐해 첨부했다.
당시 KBS 장수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는 15주년을 맞아 레전드 코너 3부작으로 안방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3부에서는 ‘사우나 리턴즈’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쟁반노래방 리턴즈’ 코너를 구성했다.
3부에 출연한 게스트는 ‘걸스데이’의 멤버 유라와 혜리, ‘EXID’의 하니, 프로젝트 그룹으로 큰 인기를 끈 ‘아이오아이(IOI)’ 출신인 구구단의 세정, 세정과 마찬가지로 ‘아이오아이’ 출신인 소미가 등장했다.
방송에서 소미는 거침없이 세정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갔다. 소미는 자꾸 세정이 갈래머리를 한다면서 “어떻게든 어려 보이려고!”라고 세정을 폭풍 디스했다. 이에 세정은 당황스런 웃음만 지었다.
세정은 이에 대한 해명으로, ‘아이오아이’ 활동 당시 멤버들의 평균 나이가 고작 18살이었다고 한다. 소미는 그중에서도 17살인데 자신은 22살로 ‘아이오아이’의 ‘OB’ 멤버나 다름없다면서 서러움을 토로했다. 즉, 소미는 자신의 그런 행동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이었다.
얘기를 들은 소미는 아랑곳하지않고 다시 폭로를 이어갔다. 동생들은 가만히 있는데 언니들이 자꾸 동물 귀 머리띠를 끼는 등 뭘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세정은 유구무언. 여전히 웃음만을 보였다.
이에 MC들이 언니들의 만족하는 모습을 본 소미에게, “그렇게 어려보이려고 노력하는 언니들을 보면 어떻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소미는 “굳이 저렇게까지 해야되나”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소미는 아직 어려서 모른다” “세정이 불쌍해” “세정이는 그냥 있어도 귀여운데” “소미 너무한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세정을 동정했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