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우리학교 클라스’에 급식 사진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사진이 제보된 바 있었다. 바로 전라도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명진고등학교‘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경화여자고등학교’의 급식 사진들이었다. 놀랍게도 평행이론처럼, 지역은 다르지만 똑같이 광주라는 지역명을 쓰는 두 곳에서 2015년 2월에 부실 급식제보가 들어왔다는 것이다. 당시 학생들은 공통적으로 “참다참다 제보한다”라는 일관적인 사연을 들려주었다.
당시 광주광역시 명진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제공된 급식이었다. 밥은 고봉으로 펐는데 놀랍게도 국에는 건더기가 하나도 없고, 반찬은 2개가 전부였다. 만약 실제로 이런 급식이라면 엄청난 논란이 생겼을 법하다. 다만 이 급식에 대해서는 한 학생이 해명을 했다.
당시 학생은 “국에 콩나물도 있어야하고 된장 고추랑 김치랑 상추랑 저 떡갈비인데 저거의 3배정도는 준듯… 저날 매우 맛있었다고” 사진이 과장되고 조작된 사진임을 말해주었다. 결국 당시 저 사진은 학생이 일부러 적게 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다른 문제의 제보 사진은 경화여자고등학교에서 아침으로 제공한 급식이라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런 수준의 급식 구성이 방학내내 지속됐다는 것이다. 즉 전라도 광주 광역시 명진고등학교보다 더욱 심각했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별다른 해명이 없었다는 걸 감안하면 실제로 이런 급식이 제공됐음을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과연 요즘에도 이런 급식의 상태일지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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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는 무조건 ‘익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