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우리학교클라스’에 제보된 충청도 대전 광역시에 위치한 괴정고등학교의 등교 첫 날
학생들이 지루해할까봐 게임하면서 지루함을 달래라고 보드게임을 교실에 가져다 놓았다고 하네요.
가끔 보드게임이 진열돼 있는 학교들이 꽤 있었지만, 그것은 말 그대로 진열돼있을 뿐…
한번도 만져보지도 못하고 해보지도 못해서 아쉬웠으나, 괴정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하라고 ‘강요’!
할리갈리부터 시작해서 다빈치 코드, 젠가 등의 보드게임이 나와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역시 젠가가 제일 재밌었던 것 같네요.
하나하나 뺄 때, 조금만 기울어지거나 무너질 기미가 보이면 ‘어~’하면서 느껴지는 스릴은 정말 비교할 게 없는 게임
한번 시작하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든다는 부루마불까지
제발 서울 걸려라 하면서 집중했던 게임이네요
황금 열쇠에서 ‘우대권’나오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게임
게임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터치가 오가는 할리갈리
덕분에 썸게임으로도 유명한데…
사실 한번 집중해서 하기 시작하면 썸이고 뭐고 무조건 전투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게임이죠.
수많은 사람들에게 손가락 부상을 안기는 게임.
내기까지 곁들여서 하면 정말 피터지게 하는 게임이 됩니다.
한편 지난 2015년에는 괴정고등학교 축제 당시 본 학교 여학생이 박정현의 ‘꿈에’를 불렀었다고 합니다.
빅마마, 화요비, 거미와 함께 여자들이 노래 실력을 뽐낼 때 꼭 부른다는 박정현의 곡.
그중에서도 난이도 높기로 유명한 ‘꿈에’를 완벽하게 소화해냅니다.
과연 올해 축제에서는 또 어떤 학생이 뛰어난 노래 실력을 뽐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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