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자들의 단체 채팅방 특징’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중학교 친구들과 나눈 카톡의 일부분이 발췌돼 있는 데, 대화가 아니라 혼잣말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났다.
사람들은 이런 현상을 ‘집단적 독백’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유머세상’
위 사진속에서는 친구와 말을 하고 있으나, 두 명 모두가 서로와는 별로 상관없는 말을 하고 있다.
즉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있는 것이다.
한 사람이 “우리 아빠는 경찰관이야”이라고 말하자, 한 친구가 영혼 없는 반응으로 “그래서… 뭐…”라며 다른이야기를 하며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것을 ‘집단적 독백’이라고 불렀다.
▲이미지 출처=트위터
해당 단체 채팅방에서도 다들 본인들이 하고 싶은 말만 하는 현상이 두드러 진다.
같은 공간에서 대화를 하고 있으나, 다들 자기의 현재 상황이나 감정을 어필하는 데 주력한다.
▲이미지 출처=인스타그램
다른 사례를 더 찾아볼 수 있었다.
여기서도 결국 각자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벌려놓기 바빴다.
이에 한 사람은 이것을 인지한듯 ‘집단적 독백 쩐다’라며 자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현상은 비단 남자들로 주로 구성된 단체 채팅방에서만 국한해서 나타나는 것은 아닌 걸로 확인된다.
네티즌들은 이것을 보고 “아무말 대잔치” “역시 인간은 이기적이야”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내신9등급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