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흔한 여중생들의 의리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글에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만난 여자 중학생 쯤으로 보이는 학생들과의 사연이 소개돼 있었다.
키가 큰 여자 중학생 한 명과 키가 작은 여자 중학생 한 명이 컵라면을 사먹으러 편의점에 들어왔다고 한다.
키가 큰 친구가 먼저 컵라면을 고르자, 키가 작은 친구는 그보다 작은 컵라면을 골랐다.
이걸 의아하게 여긴 키가 큰 친구는 왜 작은 것을 먹냐고 물었고, 키가 작은 친구는 “너가 사주는 거니까”라고 대답했다.
이에 키가 큰 친구는 자기가 돼지로 보이는 거 아니냐며 성을 냈다.
그러면서 더 큰 컵라면을 턱하고 키가 작은 친구에게 안겨줬다.
이후 과자를 고르는 과정에도 키 작은 여자친구가 미안해하며 거듭 사양했으나, 키 큰 여자친구는 “두번 말하게 하지 말라”며 과자도 안겨주었다.
이번에는 음료코너로 간 둘.
그러나 이번에도 망설이는 키 작은 친구에게 고개짓으로만 까딱까닥하며 음료를 고르라고 권유하는 키가 큰 친구
이렇게 많이 먹으면 살찌는거 아니냐고 묻는 키가 작은 친구에게 “시끄러”라며 정색하고는 돈을 내고 당당하게 나간 키 큰 친구
글쓴이는 그런 둘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고 한다.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런 친구는 나중에 가서도 영원히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며” 둘의 훈훈함에 감동했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