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한테 남자 과외선생님 붙이면 벌어지는 일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난리난 과외선생님과 제자”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허탈함을 주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과외선생님과 제자사이에 대화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대화 캡쳐 9장이 담겨 있었다.

갑자기 “쌤은 저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요?”라며 묻는 학생.

이에 선생님은 “뭐긴 뭐야 멍청한 과외생이지”라고 시크하게 대답.

학생은 부끄러운지 “저 잘게요”라고 한다.

그러자 오히려 과외 선생님이 “넌 나 어떻게 생각하냐고”라며 되물었다.

그러자 장문의 카톡을 보내며 선생님을 향해 진솔한 고백을 시작하는 학생.

“너무 좋아해요 선생님때문에 보고 싶다는 게 뭔지 알게 됐어요. 진짜 지금 너무 떨리는데 엄청 용기낸 거에요”라며 절절한 심정을 담은 고백을 시전.

그러자 선생님 역시 “(지금까지 했던 행동) 다 너가 동생으로써 대한 행동들 아니야 나도 니가 좋고 더 같이 있고 싶고 그래 나도 너 좋아해”라며 속마음을 비춰준다.

하지만 지금 선생과 제자라는 상황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로 “사귀자고는 말을 못한다”는 선생님

“대학에 가면 그때 내가 고백할께 그땐 선생님이 아니라 남자로써”라며 다음을 기약한다.

뭔가 애매한 결말이 났지만, 어쨌든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

선생님은 “내일 나 부끄러워서 한마디도 못할지도 몰라”라며 부끄러운 감정을 숨기지 못했고 서로 보고 싶다며 좋아하는 마음 역시 숨기지 않았다.

한편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애가 프사로 스티치를 쓸리가 없음…어…그리고 또 여자애가 지기 고백한 카톡을 인터넷에 올릴 리가 없음…어 또 암튼 주작임 이유는 많음 주작임ㅇㅇ”

“카톡으로 고백하다니 예의가 없네”

“둘다 남자 맞지? 제발 그렇다고 해줘”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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