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맥도날드를 상대로 저지른 기발한 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타임스낵에는 “한 대학생이 몰래 붙이고 간 가짜 포스터 때문에 맥도날드가 난리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2018년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던 두 대학생 제브와 크리스티안은 조금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맥도날드 벽에 붙어있는 포스터에서 다양한 인종의 모델을 볼 수 있었으나, 동양인 모델은 없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대다수의 미국 기업들은 맥도날드 뿐만 아니라 동양인 모델은 잘 쓰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또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도 출연을 하지 않거나, 편의점 주인이나 정원사처럼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역할로만 등장했다.
이에 제브와 크리스티안은 직접 모델이 되어 가짜 포스터를 만든 뒤 가게에 걸어놓는 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손에 햄버거를 들고 사진을 찍어 포스터를 만든 뒤, 맥도날드 종업원의 옷을 입고 잠입해 몰래 걸어놨다.
맥도날드 직원들도 모를 정도로 자연스러워지만, 이들의 취지에 맞게 해당 사실은 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결국 언론에까지 소개된 두 대학생은 맥도날드 측에서 2만 5000달러를 받으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똘똘하다”,”뭘 해도 될 사람들이네”,”멋있다”,”생각이 깊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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